서치 2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이게 두 번째 이야기라는 것을 영화 보기 직전에 알았는데요... 첫 번째 이야기를 보지 않고 봐도 되나 싶었는데 전 시리즈와는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걱정을 덜었습니다. 뭐 아무튼 전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그냥 서치 2를 시청하시면 됩니다.
서치 2는 2023년 2월 22일에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총 소요시간은 110분입니다. 사실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일단 보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몇 점의 평점을 줬는지 그리고 어떤 후기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서치 2는 평점도 좋았고 후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봐보니 왜 사람들이 높은 점수와 좋은 후기를 남겼는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
우선 서치 2는 실종된 엄마를 찾는 딸의 이야기입니다. 실종된 엄마를 찾기위해 FBI에 신고를 해도 엄마를 찾지 못하니 직접 엄마나 엄마의 남자친구 메일과 SNS 계정을 검색해 엄마를 찾을만한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그다지 신선하다는 것을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전편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듯 영상에서 보이는 부분들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대부분 모니터 화면이나 cctv에 비치는 모습 그리고 핸드폰, 스마트 워치 화면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는 점에서 많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우리의 기억보다 사람들을 더 정확하게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부분에서 소름돋는 부분들이 계속해서 보입니다.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구글, 인스타그램, 메일 등등을 통해 검색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런 장면들로 이런 긴장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서치 2는 이러한 신선함을 담고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된 반전들이 나와 이야기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가다 보니 몰입감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게다가 검색이나 메세지, 영상, 사진 등 화면의 이동이 상당히 빠른 편인데도 필요한 부분의 자막도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검색결과와 글들이 나오다 보니 자막이 금방금방 넘어가 중간중간 놓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치 2는 '정말 미쳤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뽑아보라면 당연히 장르에 어울리는 소름 돋는 내용과 장면들 그리고 긴장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볼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봤는데 정말 안 봤으면 큰 일 났을 뻔했네요...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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