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적 리뷰 줄거리 및 결말 포함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네요! 크리스마스가 주말이라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날이죠. 이런 즐거운 날에 밖에 나가서 마음 편하게 놀지도 못해 아쉽지만 집에서 가족과 혹은 연인끼리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영화에 딱 어울리는 작품 기적! 영화 기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1980년대 올림픽이 열리기 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기적은 상영시간은 1시간 56분으로 2시간이 살짝 안됩니다. 장르는 드라마 장르이고 출연하는 배우로는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넷플릭스에서 오늘 영화 순위 2위에 올라와있네요. 사람들이 그만큼 재밌게 보고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보경(이수경)과 준경(박정민) 이 둘은 남매로 누나는 고등학생이지만 대학에는 관심 없고 동생을 보살피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준경은 어지간한 수학 문제는 풀이 없이 그냥 몇 분 만에 다 풀 정도로 천재이고 별, 우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준경은 우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입니다.

 

준경이 수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해서 상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들의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어떻게 가야 하는지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기차역이 없고 길도 없어서 위험하게 기찻길로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기차는 시간을 알 수 있지만 화물기차는 시간을 알 수 없어 마을로 들어가고 나가는 길이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왔다 갔다 하는 길에 기찻길의 진동을 통해서 기차가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 먼저 파악을 하고 지나다녀야 합니다. 이런 오지에 있는 마을에 준경은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편지를 보냅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역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역을 설치해달라는 내용으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역도 없앨정도로 사람이 없는 곳에 새로운 역을 설치해줄 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준경에게는 간이역을 꼭 설치하고 싶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다 못해 준경과 마을 사람들은 직접 간이역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기적"은 청춘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라희(윤아)와 광자의 대화 속에서도 풋풋하고 순진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돌게 만들죠.

 

 

라희는 준경은 처음 보고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준경의 독특한 행동에 관심이 가게 되고 억지로라도 준경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모습이 귀엽게 보이고 준경은 여러 가지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모습들이 꽤 귀여우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줄만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준경의 마을에 간이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희! 이 둘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되고 함께 다니며 어느새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그 모습에서 설렘도 약간은 느껴지지만 풋풋하고 정말 순수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준경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빠 태윤(이성민)과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았고 상당히 어색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둘이 이렇게 멀어지게 된 이유는 각자 따로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깝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지만 알고 보면 이 둘은 정말 서로를 끔찍하게도 생각하는 부자지간입니다.

 

 

서로 오해가 있고 마음속에 담아둔 이유 때문에 다가가지 못한 둘은 각자의 이유를 말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서로를 생각해서 한 행동들이 오해를 만들고 둘을 멀어지게 만들었지만 둘의 애틋한 마음들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고 또 안타깝기도 했죠.

 

 

영화 기적은 가족들끼리 모여서 보기도 좋고 연인끼리 보기에도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어느 누구와 보더라도 함께 웃으며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화입니다. 가족 그리고 연인, 마을 사람들 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서로를 생각하고 도와주는 기적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 간의 정들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보기 딱 좋은 영화 기적 모두 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