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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돈룩업 리뷰 줄거리 및 결론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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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1. 12.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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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날씨가 굉장히 쌀쌀해졌습니다. 밖에 나가보면 정말 거리가 휑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건지 아니면 강해진 방역조치 때문에 외출을 삼가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저는 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연말이라고 밖에 나가서 연말을 즐기기보다는 안전하게 집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오늘 제가 본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돈룩업입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작품으로 장르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장르입니다. 2시간 18분이고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15세 관람가라 노출이나 잔인한 장면이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노출이 나와서 이게 15세 관람가가 맞나? 싶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노출로는 18세 이상 관람가로 하지 않는 듯합니다.

 

 

영화 돈룩업은 박사과정의 한 학생이 혜성을 발견하고 그 행성이 6개월 14일 뒤에 지구에 충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계산상으로는 거의 100% 지구에 충돌하는 것으로 나오고 그 혜성의 크기가 히말라야 산처럼 커서 지구에 충돌하게 되면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을 정도로 큰 충격이 생길 거라 예상합니다. 그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류의 종말을 막으려는 두 천문학자는 대통령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고 방송에 출연해 위험을 알리지만 모두 그 심각성을 모르고 대비를 하지 않습니다.

 

 

그 사실을 모든 전문가들도 맞다고 인정하지만 사람들은 인류의 종말이라는 것을 아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웃으면서 가볍게 이야기합니다. 이에 화가난 케이트는 방송에서 화를 내고 나가게 되고 그 모습을 방송으로 본 사람들은 케이트를 조롱하고 사진 합성을 하며 케이트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이 민디 교수와 케이트를 다시 백악관으로 데려오고 두 사람의 말을 받아들여 혜성의 궤도를 바꿀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케이트는 선거 때문에 혜성을 이용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일단 제대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정부에 협조하기 시작합니다.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계획을 실행하는 날 세계 부자 3위인 기업가가 나타나고 그 사람은 그 혜성이 엄청난 이익을 불러올 것이라는 것을 대통령에게 말해 계획을 변경하게 됩니다. 혜성을 일정한 크기로 부숴 지구에 떨어지게 한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케이트는 이를 미친 짓이라며 비난하고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 때문에 케이트는 국가 보안법 위반으로 끌려가게 되고 불기소 조건으로 모든 매체에 출연 금지하고 혜성과 관련된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풀려나게 됩니다.

 

한편 민디 교수는 정부가 새롭게 진행하는 계획이 잘못된 것임을 알지만 어느 정도 협조를 합니다. 하지만 결국 민디 교수도 방송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흥분을 하고 케이트처럼 끌려가게 됩니다. 풀려난 민디와 케이트는 하늘을 바라보며 혜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됩니다.

 

 

정부가 혜성을 폭발시키기로 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케이트와 민디는 가족들과 마지막 식사시간을 가지고 인류의 종말을 받아들입니다. 혜성은 결국 지구에 떨어지고 그 충격으로 지구 전체가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모두 무너지게 됩니다.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한 두 천문학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이길 생각으로 혜성을 이용하고 기업가들은 그 혜성으로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해 결국 인류의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정치인들과 기업가들의 욕심을 재밌게 나타낸 영화였습니다. 다른 재난영화처럼 긴장감이 넘치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그것을 막지 못했을 때 그 종말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두 천문학자의 모습이 담긴 영화 돈룩업의 결말은 일반 재난영화와는 좀 다른 듯해서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종말로 자신들의 욕심을 챙기던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은 자신들만 살겠다고 준비해둔 우주선을 만들어놨고 그들은 결국 살아남았지만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 순간 돈룩업은 넷플릭스 영화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예전에 꽃미남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푸근한 아저씨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본 작품은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았던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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