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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후기 및 결말

드라마

by 영.광.이 2022. 4. 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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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중 하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솔직히 처음 드라마 시작했을 때만 해도 큰 기대를 안했었지만 보다 보니 어느새 빠져들어서 보고 있었던 드라마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상청 사람들 보려고 주말만 기다려지더군요.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배우 송강과 박민영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이고 윤박과 아이돌 출신 배우 유라가 출연합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박민영을 좋아하면서도 송강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냥 볼거 없어서 틀어만 둔 드라마였는데 소재도 나름 좋았다고 생각했고 듣기 좋은 멋진 대사들도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소 총괄팀 과장 진하경(박민영)은 이미 사내연애에 한번 실패를 하게 돼 사내연애에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다시는 사내연애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특보 이시우와 다시 한번 사내연애를 하게 되는데요.

 

 

지난 연애의 실패경험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헤어지는 것을 전제로 다시 한번 연애를 하게 됩니다. 특보 이시우도 그 조건을 받아들이고 비밀 연애를 하기로 합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특보 이시우와 헤어진 채유진(유라) 기자와 진하경 과장과 헤어진 한기준이 결혼을 하게 되고 이시우와 진하경이 연애를 시작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남자의 기싸움도 나름 볼만했고 그걸 지켜보는 이들은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이 너무 볼만했습니다. 게다가 기상청이라는 내부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여준다는 점도 꽤 재밌었습니다. 평소 예보가 아닌 중계를 한다며 매일 기상청 사람들은 일 안하고 뭐하냐고 욕하던 저인데... 이 드라마에서도 똑같이 그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하면서 날씨 예보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유라의 연기도 꽤 나쁘지 않았다는 점! 예전에 유라의 예능 출연으로 그 이미지가 머리속에 박혀서 그런지 왠지 연기와는 정말 안 어울릴 것 같다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연기로 그 이미지를 싹 바꾸기도 했습니다.

 

 

진하경과 이시우의 관계가 뭐가 그리 신경 쓰이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채유진과 이시우 특보와의 과거 관계를 한기준이 알게 되면서 이시우와의 갈등도 나오지만 그 과거 때문에 채유진과의 갈등도 계속해서 생기게 됩니다.

 

 

뜨겁게 사랑을 시작하고 빠르게 결혼을 한 두 사람! 결혼하면 행복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오해가 생기고 과거에 대한 문제로 인해 두 사람은 계속해서 마찰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장면들이 조금은 통쾌하기도 했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시작한 결혼이니 잘됐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와 사람들간의 관계를 빗대며 깊은 생각을 하는 말들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 대사들이 참 날씨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비슷한 점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만 잘 맞추면 뭐하나... 사람 마음도 제대로 모르면서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의 결말은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는 해피엔딩입니다. 기상청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신선함을 주기도 했고 지금까지 일 안 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박혀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분석하고 예상하는 지도 잘 알게 해 줬던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구마 몇 개를 한번에 먹은 듯한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멋진 대사들이 가득했던 재밌는 드라마였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주말에 한번에 몰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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