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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드라마 " 지금 우리 학교는 " 후기 줄거리 및 결말 포함(스포주의)

드라마

by 영.광.이 2022. 1. 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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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한국 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좀비물은 잘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부산행도 저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했지만 CG가 살짝 아쉬웠는데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그런 부분도 많이 줄어들어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원작이 웹툰이라고 합니다. 한국영화 혹은 드라마가 이제 인기 있는 웹툰으로 제작하기 때문인지 확실히 재밌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총 12부작으로 한편당 50~60분 정도입니다. 사실 60분 정도에 12부작이면 너무 길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토리를 또 질질 끌겠구나 했는데 거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관람등급은 18세 이상 관람가이고 현재 넷플릭스에 공개된 직후 글로벌 1위로 올랐다는 기사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간단 줄거리

 

학폭(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아들 진수를 보는 병찬은 괴롭다며 죽고 싶다고 하는 아들을 보며 힘든 시기를 보냅니다. 병찬은 미국에서 세포 생물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제약회사에서 근무를 했던 천재 소리를 듣던 인물이었습니다. 매일 학교에서 괴롭힘과 폭력에 시달리는 아들을 지켜보며 괴로워했고 학교나 경찰에서 폭력을 휘둘렀던 아이들을 처벌하지 못한 것에 화가 났습니다. 그런 그가 아들에게 차라리 죽기 살기로 싸우라고 말하고 매일 당하고 들어오는 아들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를 만들게 되었고 진수를 좀비로 만들어버립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변한 모습을 보고 치료제를 만들려고 하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병찬은 현재 효산고등학교에서 과학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과학실 청소를 마치고 돌아가던 학생 중 한 명이 병찬의 실험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병찬이 실험하던 실험용 쥐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여학생이 쥐에 물리고 난 후에 발생합니다. 병찬은 그 여학생이 쥐에 물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학생을 잡아서 묶어둡니다.

 

 

점점 좀비로 변해가는 여학생을 묶어둔 그는 조금이라도 좀비가 되는 것을 늦추려 하지만 치료제를 만들지 못해 그 여학생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겨우 풀려난 그 학생은 과학실에서 탈출해 밖으로 나와 병찬이 했던 짓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진정제를 맞추려 하는 양호선생님을 물게 됩니다. 그리고 여학생은 병원으로 가게 되죠.

 

 

그리고 병찬이 한 짓을 알게 된 다른 선생님들은 병찬을 찾아오고 여학생이 말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지만 병찬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빨리 그 학생을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병찬은 경찰에 끌려가게 됩니다.

 

 

학생에게 물렸던 양호 선생은 괴물로 변하게 됐고 양호 선생은 학생을 물고 또 그 학생이 좀비가 되어 다른 학생들을 물고 다녀 학교는 괴물로 변한 사람들로 뒤덮이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간 효산고 학생이 병원에서 사람들을 물고 효산시 전체가 감염병에 걸려 괴물로 변하게 되고 효산시는 고립되고 계엄이 선포됩니다.

 

 

괴물로 변한 사람들을 피해 한 교실에 모인 학생들은 생존하기 위해 구조를 기다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에 대한 희망은 사라집니다. 결국 구조는 포기하고 효산시를 빠져나가려는 학생들, 그들이 탈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조금만 보다가 자야지 하면서 틀었던 1회가 12회 까지 쭉 정주행 하게 만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좀 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또 스토리를 질질 끈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일단 보는 내내 긴장감이 넘쳐흘렀습니다. 물론 답답한 캐릭터도 있었고 짜증 나는 캐릭터도 있었지만 그런 캐릭터들이 있어야 또 더 재밌어지기 때문에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이기적이었던 캐릭터 중 한 명 나연, 혼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뒤에서 짜증만 내는 캐릭터라 보는 내내 정말 짜증 났습니다. 그만큼 연기를 아주 잘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모두에게 미움을 받으면서도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고 결국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죽을 위기에서 담임 선생님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되었고 운 좋게 도망친 곳이 학교에서 식량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반성하고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잔뜩 챙겨서 가려고 하지만 문을 나서자마자 귀남에게 물어뜯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캐릭터2 귀남, 귀남은 자신이 살기 위해 함께 생존하며 버텨온 사람들을 한 명씩 방패막이로 사용하며 버티게 됩니다. 귀남은 일진들과 어울려 놀지만 자신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는 비굴해지는 캐릭터입니다. 결국 귀남은 좀비들에게 물어뜯겨서 괴물로 변하게 되지만 다른 괴물들과는 다르게 그냥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남은 자신을 그렇게 만든 남자 주인공 청산이를 죽이려 하고 자신에게 명령하는 모두를 죽이려 합니다.

 

 

답답한 캐릭터 수혁, 수혁은 청산이와 함께 친구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학생입니다. 모두를 도와주고 먼저 앞장서려 하는 친구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답답하고 꼴 보기 싫었던 캐릭터 중 한 명... 혼자 멋쟁이 액션 영화를 찍는 듯... 멋진 척 장난 아닙니다. 하지만 진짜로 멋진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반장 남라를 좋아해 끝까지 남라 옆에서 남라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의리가 아주 의리의리 한 캐릭터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 남라, 남라는 반장이었지만 친구가 없었고 모두 남라를 반장으로 대접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친구가 없었던 남라는 친구들과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친구가 생긴 것에 기뻐합니다. 수혁을 돕다가 귀남에게 물려 좀비가 되지만 남라도 다른 괴물들과는 다르게 인간의 모습을 한 괴물로 변해 친구들을 큰 위기에서 도와주게 됩니다.

 

 

제일 답답했던 캐릭터 온조, 아 정말 온조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초반에는 정말 완전체 짐짝입니다. 좀비가 다가오는데 혼자 느그적느그적 그리고 자신과 제일 친한 친구가 괴물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괴물로 변한 이삭을 도우려 합니다... 수혁을 좋아하고 청산이와는 어릴 적부터 친구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청산이는 온조를 좋아합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청산, 청산은 항상 앞장서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항상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후반부에 엄마가 괴물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슬픔에 잠겨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결국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해 모두를 구하게 됩니다.

 

 

양궁 천재 소리를 들으며 자란 하리, 하리는 결국 국가대표 선발에서 떨어지게 되고 학교로 돌아옵니다. 모두 괴물들로 변해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동생을 구하러 학교로 들어간 하리는 자신이 잘하는 활쏘기로 많은 괴물들을 죽이며 사람들을 돕습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이 있어 각자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아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았고 끝까지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보는 재밌는 드라마였고 오징어 게임보다 재밌었습니다. 역시 좀비물은 잘 만드네요. 시즌1이 끝났는데 이야기가 다 끝나지 않았고 시즌2가 나올 거 같은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시즌2는 특히 남라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지금 우리 학교는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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