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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친구 안네 프랑크 리뷰 솔직 후기 줄거리 포함

영화

by 영.광.이 2022. 2.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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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영화는 내 친구 안네 프랑크입니다. 이 작품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였고 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이 작품을 끌리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 실제로 일어났던 스토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전쟁 당시 일어났던 이야기라 더더욱 끌렸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 친구 안네 프랑크는 안네의 일기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안네의 시점이 아닌 실제 안네의 친구였던 하나 고슬라어의 시점으로 안네를 보여줍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상영시간은 총 104분입니다. 네덜란드 작품으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감동적인 우정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장르라고 해서 눈물 펑펑 흘릴 준비하고 영화를 틀었네요.

 

간단 줄거리

 

절친이었던 안네와 하나, 둘은 평범한 소녀였지만 나치 독일때문에 자유롭지 못했고 독일군에게 심한 차별을 받으며 항상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언제 끌려가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함 속에서도 안네는 세계여행을 꿈꾸고 하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항상 즐겁던 둘은 안네의 장난으로 다투게 되고 하나는 안네와 화해하기 위해 안네의 집으로 갔지만 안네는 집에 없었습니다. 함께 스위스로 가서 스키를 타자고 했던 안네가 먼저 스위스에 갔다는 소식을 들은 하나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안네에게 화낸 것을 후회합니다. 그리고 하나에게 곧바로 또 다른 비극이 오게 되죠. 독일군이 집으로 와 임신한 엄마의 배를 함부로 했고 그 충격으로 엄마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동생까지 모두 잃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와 태어나지도 못한 동생을 보낸 슬픔을 달랠 시간도 없이 남은 가족과 하나는 독일군에게 끌려가 수용소로 가게 됩니다.

 

 

하나와 동생은 아빠와 떨어져서 여자들이 생활하는 수용소로 가게됐습니다. 하나는 동생을 데리고 자신과 동생 그리고 아빠가 함께 포로 교환이 되길 바라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빠에게 독일 포로와 하나의 가족이 교환된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수용소 벽 너머에 안네가 있는 것을 느낀 하나는 위험하지만 정말 안네가 있는지 확인해야만 했고 마침내 안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수용소에서 벽을 두고 재회하게 되고 지난날에 나눴던 꿈 이야기를 합니다.

 

 

솔직하게 전혀 감동을 느끼지 못했던 작품이었네요. 둘 사이가 얼마나 특별했는지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에 안네는 하나와 가깝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하나와 거리를 두기도 하고 하나를 심하게 놀려 화나게 하는 모습에 정말 둘 사이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자막으로 나오지 않는 대사들이 많아서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수용소 생활을 하는 안네의 모습은 거의 볼 수가 없었고 거의 하나의 수용소 생활만 보여줍니다. 하나의 시점에서만 보여주다보니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가족 이야기인지 우정 이야기인지 애매모호합니다.

 

 

마지막에 두 사람이 가운데 벽을 두고 겨우 만나게 되지만 그렇게 한번 보고 뒤돌아서 영화가 끝나는 것도 조금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수용소 생활을 보다보면 딱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대담하게 몰래몰래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비극속에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우정 이야기가 맞나요? 가슴 아픈 사연을 사람들에게 접하기 쉬운 영화로 보여준다는 것은 좋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너무 애매한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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