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침입자 리뷰 예측 가능한 결말

3차 백신을 맞고 집에서 하루 더 쉴 수 있는 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이제는 정말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왜냐면 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누워서 쉴 수도 있고 또 저녁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편하게 재밌는 것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리뷰할 작품은 침입자입니다.

 

 

검색을 했을 때 침입자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가 2개 있었는데 오늘 제가 리뷰할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은 100분이 채 안 되는 94분짜리 영화였고 이제 작년이 되어버린 2021년에 제작된 작품입니다. 장르는 스릴러였습니다. 살짝 볼까 말까 고민했던 점은 네이버와 다음에서의 평점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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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줄거리 (스포있음)

 

침입자는 한 여자가 아무 건물도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뛰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멋진 건물 하나만 보였고 여자는 그 건물을 향해 뛰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여자가 사는 집이었고 여자는 운동하고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집은 한 부부가 살고 있었고 남편의 직업은 건축가 그리고 와이프의 직업은 정신과 의사였습니다. 아픈 아내를 위해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었고 그 집은 남편이 직접 지은 집이었습니다. 와이프의 건강 때문에 도시에서 시골로 온 것이었고 와이프를 지키기 위한 남편의 결정이었습니다.

 

 

외출을 하고 돌아온 부부는 집으로 돌아왔고 엉망이 되어있는 집을 보게 됩니다. 이 둘은 우선 경찰에 신고를 하고 집을 정리했고 남편은 이날 이후 와이프가 불안해할 것을 걱정해 집안 보안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단순히 집에 있는 물건을 훔치기 위해 들어왔다고 생각했던 두 부부의 집에 또 침입자가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또다시 집에 누군가 들어왔고 남편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 몰래 숨겨두었던 권총을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움직임을 눈치챈 강도들은 남편을 공격했고 남편은 우선 와이프만 집 밖으로 내보내고 집에 남게 됩니다. 그때 집에서 총성이 들렸고 집을 바라보고 있던 아내는 집에서 누군가 나오는 것을 봅니다. 집 밖으로 나온 사람은 남편이 아닌 총을 맞은 강도였고 그때 뒤에서 또 한 발에 총성이 들렸습니다. 총을 쏜 사람은 남편이었고 아내는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남편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와이프는 남편이 몰래 총을 숨겨둔 것 그리고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엉망이 된 집이 아닌 밖에서 남편과 와이프는 경찰들을 마주하게 되고 그곳에서 경찰에게 집에 들어온 강도들에 대한 이야기와 실종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부부, 남편은 원래 열기로 했던 파티 준비를 한다고 밖에서 파티용품을 사러 간다고 하고 와이프는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티를 예정대로 하겠다는 남편의 모습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남편은 힘들지만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아내도 남편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남편은 나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오겠다고 하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그때 와이프는 남편이 지갑을 두고 간 것을 알게 되고 남편에게 전화를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직접 남편에게 지갑을 가져다주러 따라가지만 남편은 어째서인지 자신이 알고 있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고 있었고 그를 계속해서 따라가다가 아내는 사고가 납니다.

 

 

경찰에게 들은 사실과 남편의 수상함때문에 아내는 남편이 그날 저녁에 어딜 갔는지 알아보기로 하고 남편이 갔던 그곳을 가게 됩니다. 그곳은 집에 들어왔던 강도의 집이었고 그곳에서 남편 회사의 로가가 박힌 봉투를 발견합니다. 여자는 남편과 그 강도 그리고 실종된 여자와 무슨 관계가 있지 조사하게 되고 결국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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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다음에서 나온 평점에 비해서 볼만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결말에 대한 단서들이 너무 많아 반전이 없었고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충격적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고 다시 남편을 믿는 부분들이 뭔가 조금 허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의심을 하고 또 갑자기 다시 남편을 믿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에 침입자가 들어오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불안증세를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더욱 남편에게 의지를 할 것 같은데 저런 사소한 거에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와이프의 행동에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실종된 여자가 남편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집안에 와이프 모르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여자를 가뒀다는 것은 조금 충격적이었고 그 방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언제 남편이 들어올지 모르니 긴장감이 생기긴 했습니다. 파티 중에 자신의 작업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본 남편이 금방이라도 올 것 같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죠.

 

 

아내에게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모습만 보이다가 와이프가 자신의 범죄행동을 알았을 때 어떻게 어떻게 나올지는 궁금했고 남편의 돌변하는 모습에서 살짝 소름이 돋았습니다. 자신이 와이프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듯 보였고 그 모습이 마치 진짜 사이코를 보는 듯했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볼만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스릴러 영화치코는 긴장감이 느껴질 만한 장면이 많지 않았고 결말도 조금 허무했습니다. 그래도 네이버나 다음에 나온 평점보다는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볼만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