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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몰리스 게임 리뷰 줄거리 포함

영화

by 영.광.이 2022. 1. 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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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스 슬로운을 보고 제시카 차스테인이라는 여배우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수많은 작품을 통해서 이미 익숙한 얼굴이었던 배우였지만 미스 슬로운이라는 영화에서 특히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것 같네요.

 

 

제시카 차스테인이 나오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갔던 영화 몰리스 게임은 2018년에 개봉했던 작품이고 상영시간은 140분으로 두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입니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장르는 미국, 드라마 장르입니다. 영화 몰리스 게임은 실존 인물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관심이 가는 작품이기도 했고 네이버, 다음에서 나쁘지 않은 평점을 받은 작품이라 더 끌렸습니다.

 

 

주인공 몰리는 어렸을 때부터 스키를 했었고 어린 나이에 허리 부상 때문에 의사가 더 이상 스키를 타면 안 된다고 했지만 결국 올림픽 유망주로 주목받게 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경기중 나뭇가지에 걸려 스키장비가 벗겨지고 그 때문에 큰 부상을 입게 되어 더 이상 스키를 탈 수 없게 됩니다. 그 뒤 집에서 나와 친구 집에서 생활하게 되고 클럽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한 남자가 함께 일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을 받아들인 몰리는 지하 포커 세계를 움직이는 하우스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제법 많은 팁을 받으면서 일했고 하우스의 주인인 몰리의 고용주는 팁을 많이 받는다며 더 이상 월급을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립을 결심하게 되고 플레이어 X와 함께 포커 하우스를 오픈하게 됩니다. 몰리가 오픈한 하우스는 절대 수수료를 받지 않고 오로지 팁만 받지만 점점 판돈이 커지고 플레이어들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돈까지 빌려가며 도박을 하게 되고 이에 미수금까지 발생해 결국은 수수료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결국은 불법 도박업체 운영을 하게 된 몰리는 법정에 서게 되고 재산까지 모두 몰수당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몰리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몰리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니 각각의 상황에서 몰리의 감정을 잘 알수 있었고 주인공의 상황들이 더 이해가 잘됐습니다. 몰리스 게임은 현재 몰리가 마주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설명하는 과거로 왔다 갔다 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 몰리의 성향은 자신의 이름과 커리어를 상당히 중시하는 캐릭터이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더 큰 성공을 노리는 야망이 큰 캐릭터로 보였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 스스로 일어서려고 하고 굴복하지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제시카 차스테인이 연기한 몰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당하면서 멋진 모습 그리고 섹시한 모습 또 지적인 모습과 아버지 앞에선 반항심이 많은 딸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모습에서는 영화 미스 슬로운에서 본 모습처럼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다른 여러 인간적인 모습들도 보여줍니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도 너무 좋았지만 이드리스 엘바도 정말 멋졌습니다. 이드리스 엘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전투적인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 몰리스 게임에서 이드리스 엘바는 몰리의 변호사 역할로 나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좋았지만 검사 앞에서 몰리를 감쌀 때 특히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변호사 찰리가 검사와 협상을 하고 온 후 몰리의 재산을 모두 돌려받고 감옥에 가지 않는 조건으로 고객의 정보가 담긴 하드를 넘기자고 하지만 몰리는 끝까지 그럴수 없다고 합니다. 설령 모든 것을 잃고 감옥에 가더라도 말이죠. 왜 그렇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하지 않고 보호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고객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 그랬던 것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주연배우의 기대감이 높았던 영화 몰리스 게임은 제가 기대한 만큼의 재미와 감동이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한 인물이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 성공을 하기까지의 모습을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네요. 몰리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푹 빠지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어쩌면 주인공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 두 시간 넘게 나오다 보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지루함이 느껴질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고 역할을 소화해낸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가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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