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 영화 추천으로 더 웨이 홈이라는 영화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동안 볼까 말까 고민했던 작품이었지만 막상 보고 나니 이건 정말 가족 영화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고 강아지와 감정적 교감을 나누며 사랑을 나누는 작품인 더 웨이 홈을 가족 영화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웨이 홈은 2019년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저도 다 보고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영화가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고 이게 정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서 더욱더 감동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영화 추천 작품답게 전연령이 시청할 수 있는 관람등급이고 상영시간은 총 95분입니다.
무너진 건물아래에서 태어난 강아지와 고양이들, 콜로라도 덴버시에 사는 의학생 루카스는 사유지에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발견합니다. 그곳에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가려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루카스에게 다가와 안깁니다. 강아지 종은 핏불 테리어였고 루카스는 그 핏불 테리어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합니다.
루카스는 강아지의 이름을 벨라라고 지어주고 집에서 기르기로 합니다. 엄마와 루카스 그리고 벨라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사실 루카스의 가족이 살고있는 집은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곳이었고 집주인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루카스는 덴버시에는 위험상의 이유로 핏불 테리어를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루카스와 엄마는 벨라가 경찰에게 걸렸을 경우 집으로 도망칠 수 있게 집으로 가는 훈련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벨라는 잡혀 들어가게 되고 또다시 경찰들에게 걸리면 안락사를 시킬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루카스는 어쩔 수 없이 벨라를 잠시 먼 곳으로 보내고 벨라는 루카스에게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루카스가 다시 벨라를 데리러 가는 날 벨라는 루카스를 만나기 위해 도망을 치게 됩니다.
저도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의 입장이라 이 영화에 더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이 영화는 반려견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반려견 벨라가 보호자인 루카스에게 돌아가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강아지 시선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라 살짝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제 눈에는 유치해 보이지 않았고 의외로 강아지의 시선으로 잘 표현된 작품 같았습니다.
600킬로가 넘는 거리를 떠나 자신의 가족을 만나러 가는 반려견의 감정이 꽤 잘 표현된 것 같았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겪을 수 있는 고난들을 잘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루카스를 만나지 않고 벨라를 사랑해주는 다른 보호자를 만나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지만 벨라는 루카스가 필요했고 루카스와 루카스 엄마에게도 벨라가 필요했습니다.
루카스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벨라는 어린 퓨마를 만나 보살펴주고 벨라와 퓨마는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새끼 퓨마뿐만 아니라 벨라는 루카스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서 많은 사람들 그리고 강아지들과 만나고 이별을 합니다. 모두 벨라가 자신들과 함께 해주길 바라고 벨라도 역시 그들이 자신과 함께 하길 바라지만 벨라는 루카스에게 향합니다. 벨라는 늑대에게 물리고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를 쩔뚝거리면서도 온 힘을 다해 루카스를 찾아갔고 결국 그들은 감동적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은 자신과 함께 하는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그 절망감이 얼마나 클지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벨라에게 힘내라며 응원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죠. 루카스를 보러 가는 벨라의 여정에서 벨라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게 됐습니다. 그만큼 이들의 이별에 공감이 되었고 다시 빨리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모두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반려견을 키우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보면 반려견도 가족으로 생각하며 공감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웨이 홈 정말로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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