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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영화 " 모럴센스 " 솔직후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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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2. 2. 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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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공개되길 기다렸던 웹툰 원작 영화 모럴센스! 드디어 2022년 2월 11일에 공개가 됐고 저는 공개되는 날 바로 볼 수 있도록 알림을 신청해놨습니다. 웹툰 원작 영화라 기대했던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재밌을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기다렸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이제는 배우로 활동하는 서현이라는 연예인 때문에 기대가 됐습니다.

 

 

영화 모럴센스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것은 독특한 성적인 취향에 대한 이야기라 배우 서현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지가 가장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가만 보면 웹툰 원작 영화나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많이 공개되는 것을 볼 수 있는 만큼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웹툰 콘텐츠를 좋아하는 듯하네요.

 

 

과한 노출은 없지만 이야기 소재가 성적인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관람등급이 18세 이상 관람가였습니다. 저는 서현이 소속되었던 팀 소녀시대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가 고교시절이라 서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남자 주인공 배우 이준영은 처음 보는 배우였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원래 가수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이번이 첫 연기가 아니었던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중에 아는 작품은 하나도 없었지만 자세히 보니 넷플릭스 DP에도 출연했다고 나와있네요. 물론 어디서 나왔는지 기억도 나질 않지만...

 

 

꼰대의 성향을 보이고있는 팀장이 있는 홍보팀! 그리고 그런 팀장 밑에서 일하고 있는 정지우(서현)는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이었고 그 때문에 팀장의 미움을 받고 있었죠. 그리고 홍보팀에 새롭게 발령난 잘생긴 정지후(이준영) 대리는 팀원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점하나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이름 때문에 택배가 잘못 가게 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정지후(이준영) 대리의 택배가 잘못 전달되어 정지우(서현)에게 전달이 되었고 그곳에는 강아지 목걸이와 줄로 보이는 물건이 담겨있었습니다. 정대리는 지우가 그것을 보기 전에 빨리 되찾으려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지우가 보게 됩니다. 정대리는 지우가 소문이라도 낼까 혹은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바라보며 자신을 피할까봐 걱정합니다. 하지만 지우는 그것을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고 취향을 존중해주고 무엇보다 잘생긴 정대리에게 끌리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대리는 지우의 행동을 보고 오해를 하게 되고 상처를 받지만 오해가 풀리고 정대리는 지우에게 주인님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둘은 그렇게 3개월 간에 계약을 하고 독특한 만남을 이어가게 됩니다.

 

 

고지식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지우! 지우는 고지식한 성격처럼 보이면서도 정대리의 독특하고 변태적인 취향을 존중하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점점 정대리의 취향에 관심이 생기고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들과는 좀 다르게 상명하복의 관계를 보여주는 로맨스라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보다보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가능했고 두 사람의 관계만 조금 차이가 있었을 뿐 대부분 예측 가능한 이야기라서 특별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에 하나! 서현이 배우로서 이번 작품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줬을까? 였는데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들이 이런 내용을 소화하기에는 뭔가 너무 순수한 이미지였는지 그게 아니면 이들이 제대로 소화를 하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효과음이나 분위기는 어떻게 좀 내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전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반쯤 한번 웃겼던 부분이 있었는데 지우가 욕하면서 사무실에 물건들을 막 다루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제외하고는 딱히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던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던 것인지 아쉬웠던 점이 많았습니다. 이런 로맨스 장르의 뻔한 결말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혀 이들이 연기한 것에 대해 몰입이 되지 않았고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계약이 끝나갈때쯤 둘 사이에 가져서는 안되는 감정들이 생겼고 한쪽은 그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또 이전에 상처를 줬던 전 연인이 등장하고 마지막에 둘 사이에 비밀이 공개가 되고 그것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한 뒤 진짜 연인이 되는 뻔한 결말이었습니다. 다른 이야기인 듯 똑같은 이야기인 듯한 영화였네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지만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모럴센스도 한번 봐보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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