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리스타트 " 줄거리 및 결말

프랭크 그릴로 이름은 생소하지만 알고 보면 익숙한 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분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어벤저스나 캡틴 아메리카인데요 캡틴과 액션신을 보여줬던 배우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꽤 기억에 남는 배우였습니다. 이번엔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 리스타트! 제가 기억하는 부분이 거의 액션이었던지라 그 부분에서는 조금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리스타트는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는 작품이고 러닝타임은 100분으로 짧은 편입니다. 장르는 액션, SF이고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지만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이게 정말 15세가 맞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노출씬은 없지만 죽고 죽이는 장면들이 그대로 나오다 보니 살짝은 잔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이상했던 점은 영화 포스터에서 외국어로 나온 포스터를 보면 제목이 boss level로 나오는데 한국에서 개봉한 것으로는 리스타트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간단 줄거리) 매일 죽고 매일 다시 살아나는 남자, 그 남자는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지만 누군가 계속해서 자신을 죽이려 하고 매번 죽지만 또다시 살아나서 똑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점점 살아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킬러들이 자기를 어떻게 찾아내는지 왜 죽이는지 알아내기 시작합니다.

 

 

어제 만났지만 사실 몇 개월 전에 만난 사이! 전 와이프와 만난 다음 날부터 주인공 로이는 매일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고 또 다시 눈을 뜨면 그날 그 시간입니다.

 

 

 

주인공 로이는 매일 죽임을 당하면서 똑같은 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되니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학습하며 조금씩 살아있는 시간을 늘리게 됩니다. 이미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면서 그 상황을 꽤 즐기는 듯 보였습니다. 매일 같은 하루를 반복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죽게 되지만 그 장면들을 재밌게 보여줍니다.

 

 

한 명의 킬러에게서 살아나면 다른 킬러가 또 찾아온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로이를 죽이려는 킬러들 그들이 왜 로이를 죽이려고 하는지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각자 다른 방식으로 로이를 죽이고 로이가 어디있든 항상 찾아냅니다. 그런데 하루는 지하에 들어와 전 와이프가 선물로 보낸 책을 읽었고 그곳에 담긴 전 와이프의 메세지를 보게됩니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벌써 죽어야할 시간이지만 죽지 않는 것에 이상한 점을 찾았고 킬러들이 자신을 어떻게 찾아냈는지 짐작하게 됩니다.

 

 

 

점점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 지 알게 된 로이는 킬러들을 찾아 죽일 방법을 알아내고 복수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자신이 당했던 방식을 사용해서 죽이기도 하고 그날 하루를 계속해서 반복해 킬러의 특기를 자신이 배워서 킬러의 특기로 킬러를 죽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 명씩 죽이며 복수하는 장면에서 통쾌함이 느껴지기도 했고 시원시원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리스타트를 보면서 비슷한 느낌의 영화로 데드풀이 생각이 났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쾌하고 코믹스러운 느낌이 데드풀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잔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장면들이 있지만 크게 징그러워서 못볼정도는 아니었고 나름 재밌게 잘 표현한 영화 같네요. 계속 반복되는 하루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비슷한 장면들이 많긴 하지만 그게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도 아니었고 꽤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