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녀 2가 개봉했습니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영화였는데요. 마녀 1 때는 뭔가 살짝 유치하고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봤었던 영화였고 원에 이어서 다음에 연결될 내용들이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마녀 2의 개봉일은 6월 15일 오늘입니다. 이번 주는 정말 바빠서 다음에 봐야 하나 싶었는데 어떻게 시간 내서 겨우 보고 왔네요. 예고편을 보기 전까지는 주인공은 그대로 김다미가 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다는 것을 알고 살짝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처음 보는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다는 점이 조금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종석, 진구, 박은빈, 서은수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했는데요. 예고편만 봤을때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정말 임팩트 있는 모습들이 보여 더 기대가 됐네요.
마녀 2에서는 전작의 괴물 자윤을 뛰어넘는 완전체에 가까운 새로운 캐릭터가 나옵니다. 그 역할을 배우 신시아가 맡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 듣는 배우라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어떤 배우일까 기대가 됐기도 했습니다.
귀엽고 순수한 외모를 보이는 신시아가 괴물같은괴물 같은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귀엽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차갑고 냉철한 모습을 잘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괴물 같은 힘을 보여줄 때는 정말 감정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잔혹한 모습까지도 잘 보여줬습니다. 자윤이 주인공이 아니라 처음에는 살짝 실망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런 실망은 싹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 이종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역할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마녀 2에서는 비중이 많지 않았는데 예고편에서 이종석의 역할을 엄청 기대하게끔 만들어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희(박은빈)가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고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길게 보여지면서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좀 지루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용두(진구)가 경희를 찾아오고 나서부터 소녀(신시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기 시작했고 소녀의 괴물 같은 힘을 보면서 시원시원함을 느끼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 진구가 맡은 용두의 역할이 정말 궁금했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위협적이지도 않았고 비중도 그다지 크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냥 조금 양아치같은 느낌도 들었고 그다지 멋스러운 건달 느낌도 들지 않아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조현 역할을 맡은 서은수는 소녀를 잡으려는 인물로 나옵니다. 조현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해에서 온 인물들도 소녀를 잡기 위해 찾아오는데 조현과 상해에서 온 괴물들이 싸울 때 보여주는 액션들이 시간도 길고 화려한 모습들도 많이 보이지만 뭔가 정신없었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네요... 뭔가 원 때와 비슷하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들이 저는 좀 오글거리고 유치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괴물들 간의 액션 장면이 꽤 볼만했지만 이번 마녀 2에서는 신시아가 맡은 소녀의 압도적인 힘과 무자비함이 시선을 확 끌었던 것 같습니다. 마녀 2 중간중간 계속해서 자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녀 2 후반 혹은 다음 작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에 자윤이 나타나고 마녀 2의 괴물과 1의 괴물이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두 캐릭터가 만나서 쓰리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녀 2는 긴장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네요. 소녀의 압도적인 힘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을뿐!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소녀의 힘을 보여주는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지만 그 짧은 시간만 보더라도 영화 다 봤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초중반까지는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영상 하나 더 있으니 끝나고 바로 나가지 마시고 보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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