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예전부터 기대했던 작품 모비우스입니다. 사실 최근까지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던 영화인데 최근에 영화관을 자주 다니다 보니 개봉 소식을 접하게 됐고 개봉하는 날 제가 자주 다니던 극장에서 조조로 방금 보고 왔습니다.
모비우스는 3월 30일 글을 작성하는 당일 개봉했고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과 베놈 제작진이 제작한 영화라고 합니다. 마블과 협력해서 제작한 작품이라 더욱더 기대가 됐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쉬운 점이 조금은 있었지만 확실히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미국 영화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아주 멋진 영화였습니다.
주연배우는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자레드 레토라는 배우입니다. 솔직히 이분이 출연했던 작품들은 딱히 제가 알만한 것들이 없더라고요. 알만한 작품이 몇 개 있었지만 어느 역으로 어디서 봤는지도 모르겠었던 배우였습니다.
무튼 예고편으로 수없이 많이 접했던 모비우스의 주연 자레드 레토는 주인공 모비우스 역을 맡았고 인터뷰 영상을 보니 베놈의 뒤를 이을 안티 히어로라고 소개하더라고요. 솔직히 베놈은 뭔가 스토리가 살짝 아쉽긴 했는데 모비우스는 그보다는 훨씬 재밌고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드리아 아르조나는 이번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옆에서 직접 도움을 준 마틴 역할을 맡았습니다. 주인공 마이클 모비우스의 실험을 도와주고 그가 영화 속에서 안티 히어로의 능력을 얻게 도와준 역할입니다. 물론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돕고 그와 사랑을 나누는 역할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혈액 희귀병을 가지고 있던 남자 주인공은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를 위해 병을 연구하고 치료할 방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박쥐를 연구하게 되고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혈청을 만들게 되고 그 혈청은 그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통제하지 못했던 폭력성과 피를 갈구하는 박쥐의 본능을 극복하지 못합니다.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좀 무섭기는 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분장과 박쥐의 능력을 갖게 되고 그 능력을 활용하는 효과가 너무 화려하게 보이면서도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박쥐의 특성을 생각하며 하나씩 그들의 능력을 제어하기 시작하고 새롭게 능력들을 늘려가는 모습들이 앞으로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너무 기대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인공 피로도 이성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으나 그 효과가 점점 줄어들게 되고 결국은 사람의 피를 원하게 되는 괴물 같은 모습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궁금했고 그런 부분들이 이 작품을 보는 저의 관전 포인트였죠.
(스포 있음)
빌런은 제가 예상했던 남자 주인공과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서로 의지하며 희망을 놓지 않았던 친구는 주인공의 변한 모습을 보고 치료제를 만든 주인공 몰래 혈청을 빼돌려 주인공과 같은 능력을 가지지만 주인공과 달리 박쥐가 피를 원하는 본능을 제어하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게 되죠. 자신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친구는 주인공보다 훨씬 더 거침없고 그런 행동들이 더욱 그를 강력하게 만들었죠.
보통 시리즈물 첫 편은 그냥 밍숭밍숭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번 영화는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약간은 스파이더맨 같으면서 또 어떤 점은 베놈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실제 영화 내용에도 스쳐 지나가듯이 나온 내용들이지만 베놈과 스파이더맨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두 히어로와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인공이 능력을 사용할 때의 그 움직임 표현과 박쥐의 레이더 능력을 사용할 때 그 효과들과 효과음이 이번 작품에서 그를 더 멋있어 보이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
영화 모비우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주인공의 화려한 움직임과 그 주변 효과들에 어울리는 음악들과 효과음들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상당히 웅장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이건 정말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일부분 있었습니다. 마지막 빌런과 싸울 때 생각보다 싸움이 너무 짧았고 주인공이 능력을 각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욱더 그들의 싸움이 기대가 됐는데 살짝은 허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꼭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마지막에 주인공의 각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소름이 돋았네요.
한 가지 의문이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에 여자 주인공이 눈을 뜨는 장면입니다. 이 부분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어찌 된 일인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엔딩 크레딧은 두 개 있습니다. 끝났다고 바로 나가지 마시고 꼭 보세요. 다음이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영화 리뷰 " 나일 강의 죽음 " 솔직한 나의 생각 (0) | 2022.04.01 |
---|---|
영화 리뷰 " 배니싱 미제사건 " 개인적인 생각 (0) | 2022.03.31 |
영화 리뷰 " 벚꽃 같은 나의 연인 " 넷플릭스 신작 추천 (0) | 2022.03.28 |
영화 " 뜨거운 피 " 솔직한 나의 후기 (0) | 2022.03.24 |
영화 리뷰 " 문폴 " 솔직 후기 (개인적인 의견) (0) | 2022.03.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