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도 없었고 오늘은 오랜만에 기대했던 작품을 개봉 전에 볼 수 있어서 푹 쉬려던 계획을 바꿔 범죄도시2를 보고 왔습니다. 아직 개봉일은 아니지만 주말 동안 개봉 전에 미리 볼 수 있게 CGV에서 상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범죄도시2의 원래 개봉일은 5월 18일로 아직 개봉일은 아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피리미어 상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범죄도시 첫 작품이 워낙에 인기도 많았고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영화관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지난 작품과 큰 차이가 있다면 관람등급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원은 18세 이상 관람가였지만 이번에 범죄도시2는 15세로 청소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범죄도시2는 국내 범죄를 넘어서서 해외에서 일어난 범죄를 다룬 작품이었습니다. 강력범죄자들이 국내에서 도망쳐 해외로 가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범죄를 저지르고 그런 범죄자들을 잡기 위한 한국 경찰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인물의 변화는 거의 없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요 인물은 거의 동일하게 가지만 팀의 막내가 바뀌고 기존에 있던 멤버가 한 명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작과는 다르게 전일만 반장과 부반장인 마석도의 케미가 상당히 많이 보였고 둘의 케미가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반장 전일만과 반장조차도 말리지 못하는 부반장 마석도가 해외에서 강력범죄자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베트남으로 갔지만 그 뒤에 더 큰 범죄가 있다는 것을 알고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한국 경찰이 해외에서 수사를 할 수 없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할 수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쁜 놈을 잡아야 한다는 사명으로 계속해서 수사를 합니다.
전작보다 좋았던 점은 액션이 좀 더 시원시원한 느낌을 줬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석도의 파괴력을 좀 더 강조한 느낌이랄까? 정말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범죄자를 보면서 속이 다 시원해졌습니다. 아무리 많은 나쁜 놈이 눈앞에 있어도 마석도라는 캐릭터가 앞에 등장하면 정말 불안하지 않고 든든했습니다.
또 전작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죽지 않고 살아있는 장이수가 아주 반가웠습니다. 석도를 피해서 다른 곳으로 갔지만 결국은 다시 석도에게 잡히는 장이수!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것을 보니 꽤 반가웠습니다. 석도와 이수의 케미도 여전했죠.
그리고 이번 범죄도시2에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바로 악역 손석구였습니다. 요즘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로 정말 멋있다고 생각 들었는데 이번에 무시무시한 악역으로 나온다고 해서 정말 기대가 됐었습니다. 전작에서 윤계상이 정말 무시무시한 모습을 잘 보여줬기 때문에 장첸만큼의 무시무시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함과 기대감이 동시에 있었죠.
강해상만큼 나쁜 놈들인 장기철과 장순철 이 두 캐릭터도 역시 경찰도 무섭지 않은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는 캐릭터였고 한국에서 세 사람이 나쁜 짓을 꾸미고 같이 행동하며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정말 시원시원한 액션 하나만큼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석도와 다른 인물들 간의 케미가 전작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관람등급이 낮아져서 그런지 뭔가 무자비함이 덜한 듯했고 그만큼 긴장감이 줄었습니다. 전작에서는 장첸과 그 일당들이 합심해서 더욱더 불안하고 무서운 공포심을 많이 줬다면 이번 작품은 강해상(손석구) 하나로 전작보다는 불안함이 좀 덜했던 것 같네요. 게다가 중간에 마석도와 강해상이 마주치며 싸우게 되는데 이때 마석도에게 강해상이 안 되겠다는 느낌을 줘서 그런지 둘의 싸움이 크게 걱정되지 않아 긴장감이 많이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마석도와 강해상의 첫 번째 액션에서 마석도가 당하는 느낌을 줬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작의 무시무시함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많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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