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솔직 후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했습니다! 영화관에 갈 때 예고편을 많이 봐서 정말 기대했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괴로울 정도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터버스 개봉일은 22년 5월 4일 오늘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마블 영화라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게다가 완다가 나오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레이첼 맥 아담스까지 나오니 너무너무 기대됐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터버스는 소치틀 고메즈라는 배우가 아메리카 차베스 역을 맡게 되었고 그녀의 능력을 탐내는 괴물들과 다른 우주의 스티브와 싸우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아메리카 차베스의 능력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그녀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아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정말 흥미로웠던 점은 여러 우주의 히어로들과 또 다른 스트레인지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또 지구라는 한정적인 공간이 아닌 우주라는 커다란 공간을 넘나드는 엄청난 스케일과 화려함을 보여주죠.

 

 

또 한 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이번 작품의 빌런이 바로 완다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완다가 빌런으로 나온 것이 가장 임팩트 있었습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완다와 스티브가 함께 다른 빌런과 싸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던 것이 또 한 번의 충격을 줬었죠.

 

 

완다의 사기적인 능력이 다시 한번 완전 사기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던 완다의 거침없는 모습에서 엄청난 위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빌런이지만 상당히 멋있었고 심지어 정말 매력적인 빌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악역이지만 밉지 않았고 때로는 완다를 응원까지 했었네요.

 

 

마법을 사용하는 히어로들이 등장하니 화려함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질리게 봤던 마법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보이는 마법들이 너무나도 많아 눈을 즐겁게 만들어줬던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너무 무리수를 둔 마법들도 나온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한번 저도 헛웃음이 터져 나올 것 같은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빼고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화려함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어떻게 씨지가 이렇게 어색하지 않고 화려하게 보이는지 신기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정말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디즈니 플러스에서 금방 볼 수 있다고는 해도 그 웅장함과 화려함은 영화관에서 본 것이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네요.

 

 

완다와 스티브 두 히어로 다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칼렛 위치가 된 완다를 당해내기에는 많이 부족했고 그런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완다를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터버스는 전반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지만 아쉬웠던 점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새로운 능력을 가진 인물의 등장과 그 능력을 차지하기 위한 기존 히어로들의 다툼, 다른 우주에서 만난 또 다른 스티브와 히어로들 등등 꽤 흥미로웠죠. 아쉬웠던 점은 다른 우주의 히어로들이 완전 짬뽕으로 나왔다는 점이었습니다. 엑스맨, 판타스틱 4, 완전히 다른 모습의 캡틴 마블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의 여자버전, 완전히 처음 본 히어로까지 너무 짬뽕으로 나온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모든 히어로들이 완다 하나에게 완전히 초토화됐다는 점... 그런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이 완다를 더 멋있게 만들어주기도 했던 것 같네요. 마지막에 완다가 어떻게 됐는지 안 나온 것도 좀 아쉽긴 했네요. 아! 그리고 영화를 보기 전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완다 비전 드라마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