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유체이탈자 " 솔직 리뷰

오랜만에 집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작품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의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유체이탈자가 공개된 것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오랜만에 보게 됐습니다.

 

 

작년 2021년 11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주연배우로는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요즘 범죄도시2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원에서 악역을 맡았던 윤계상과 범죄도시를 제작했던 제작진의 조합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장르는 추적 액션으로 이야기 소재가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시작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총상을 입고 사고가 난 장소에 쓰러져있는 윤계상의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유리나 거울 속에 비친 인물은 배우 윤계상이 아닌 다른 인물이 비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주인공 강이안(윤계상)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었죠.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12시간 간격으로 강이안은 다른 사람 몸으로 바뀌게 되고 이전의 기억이 아예 없어 그 기억을 찾아가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가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정신은 강이안이지만 육체는 다른 사람의 몸으로 실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윤계상의 모습을 보지만 중간중간 거울이나 유리속에 비치는 모습은 그 육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면서 또 좋았던 부분도 있었던 액션은 중반 부분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후반부에 보여주는 액션은 꽤 볼만했던 것 같네요. 거침없는 액션신이 속이 다 시원할 정도였지만 계속 보다 보니 약간은 영화 아저씨를 따라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후반부에서 배우 윤계상의 모습도 멋있었지만 악역을 맡았던 배우 박용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 악역으로서 보여줘야할 카리스마도 좋았고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광기 어린 연기가 보는 내내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면서 완전한 악당 같은 모습을 잘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체이탈자를 보면서 꽤 흥미롭기도 했지만 마지막 결말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용우와 그 아래 부하들이 주변 인물들에게 조금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고 느끼는 부분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들을 너무 쉽게 잘 받아들이는 부분들이 조금 부자연스럽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꽤 재밌게 봤지만 약간은 허술한 느낌도 들고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은 있는 영화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