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는 유쾌한 영화 " 빅4 " 솔직 후기

인도네시아 영화는 처음입니다. 솔직히 아직 영어권 국가의 영화 혹은 국내 영화를 제외하고는 그리 선호하지 않은 편이지만 넷플릭스 영화 순위 2위까지 올라온 빅4는 어떤 작품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시청하기 전 다음에서 빅4를 검색했을 때 평점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니 꽤 높은 평점을 받고 있어 더욱 궁금했습니다.

 

 

빅4는 2022년 12월 15일에 공개된 작품으로 장르는 액션, 코미디, 범죄 장르입니다. 국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도네시아 영화이고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입니다. 빅4의 러닝타임은 141분으로 2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시간이 넘으면 좀 길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2시간이 넘으면서도 좋은 평점을 받고 있으니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밌다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언어의 작품이다보니 솔직히 좀 어색하기도 하고 살짝 집중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장면들과 멋진 액션들이 보이면서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액션도 꽤 볼만했고 화려하고 멋진 액션 속에 코믹함까지 넣어 유쾌하기까지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액션만으로도 볼만했다는 느낌을 꽤 받았고 코믹스러운 부분도 우리가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멋진 액션에도 불구하고 그 액션속에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액션 하면 움직임이 화려하고 멋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움직임에 맞는 효과음들이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관람불가 답게 잔인한 장면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의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라의 분위기만 빼고 거의 킹스맨과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액션이나 잔혹한 장면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엉뚱하고 사이코같은 느낌의 말과 행동들이 생각할수록 킹스맨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느낌만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제대로 만들지 않았다면 별로라고 생각들었을 것 같은데 나름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빅4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효과음은 살짝 아쉬웠고 그리고 추격전에서 느껴지는 긴박함과 속도감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점을 빼고는 나름 꽤 볼만했던 인도네시아 판 킹스맨같았습니다. 요즘처럼 눈이 많이 내리는 날 집에서 편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