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영웅 " 솔직 후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영웅 안중근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 영웅의 영화라고 하니 보지 않을 수는 없었지만 뮤지컬 영화라는 부분이 꽤 흥미롭기도 하면서 보기가 꺼려지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냥 안중근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예상이 들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예상보다는 훨씬 볼만했던 것 같았습니다.

 

 

영웅의 개봉일은 2022년 12월 21일이고 장르는 드라마, 뮤지컬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에 상영시간은 120분입니다.

출연 배우는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까지 이름은 몰라도 얼굴 보면 다들 알법한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영화 영웅의 첫 시작은 안중근이 맹세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첫 시작부터 꽤 웅장한 장면을 보여주며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시작부터 꽤 임팩트가 있어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안중근 역할로 정성화 배우가 맡았는데 생각보다 꽤 잘 어울리고 이미지도 역시 꽤 안중근스러워 보여 캐스팅이 정말 잘 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고은 역시도 예상치 못했던 출연이었지만 의외로 정말 잘 어울리게 역할을 소화해냈고 김고은의 훌륭한 노래 실력까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고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매력적인 보이스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 다른 출연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 역시도 너무 뛰어나 노래 부르는 장면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던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미도 역시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어색해 보일 수 있는 CG도 조금 티 나긴 했지만 멋지게 잘 표현해낸 것 같이 느껴져 전체적으로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야 제가 평가하고 말고 할 것들이 없었지만 그 스토리를 꽤 몰입할 수 있게 잘 보여준 것처럼 느껴졌고 두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몇 가지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면 이런 작품에서 조금은 재미를 더해줄 웃긴 장면들을 넣었다는 점입니다. 그런 부분이 관객들에게 아주 재밌는 장면을 보여줬다면 아쉬움이 없었겠지만 그다지 웃기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부분이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을 보여줬지만 중간중간 살짝 어색하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그 정도로 그쳤고 마지막까지 멋진 대사들과 그 대사들이 잘 어울리게 상황을 잘 만들어 보여줬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영웅은 뮤지컬 영화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을 완전히 바꿔놨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재밌게 봤던 레미제라블 혹은 라라랜드 같은 영화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장면들이 그다지 멋지고 좋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영웅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웅은 정말 빵빵한 사운드로 볼 수 있는 환경에서 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시려면 영화관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