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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알파 위대한 여정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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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2. 9.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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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일! 하루쯤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중에 볼만한 작품이 있는지 봤는데 알파 위대한 여정이라는 영화가 눈에 보였습니다. 처음 이 작품의 순위를 봤을 때는 4위에 있었던 작품이 이틀 만에 2위로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평점이 어떤 지부터 확인해봤습니다.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고 바로 영화를 봤습니다.

 

 

알파 위대한 여정은 2018년에 개봉한 작품이고 미국 영화지만 2만년 전 유럽 대륙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32분으로 두 시간이 살짝 넘습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만큼 꽤나 기대가 됐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아무런 정보 없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2만년 전 유럽 대륙에서 한 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부족의 부족장의 아들이 부족을 이끌 자질을 보이기 위한 사냥을 나서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2만 년 전 부족의 모습치고는 복장이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고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장르라고 해서 초반부터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을 생각했지만 약간은 다큐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루한 구간은 오래가지 않았고 금방 흥미진진해졌고 어느새 몰입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죽을 위기에 처해 부족과 떨어진 부족장의 아들은 겨우 살아났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한 길을 떠납니다.

 

 

야생동물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했지만 이미 큰 부상을 당한 상태였고 그러다 늑대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한 늑대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그 늑대를 다치게 했지만 크게 다쳐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던 늑대를 주인공은 버리지 못하고 데려가서 치료해주고 물과 먹을 것을 줍니다.

 

 

영화 알파 위대한 여정은 인간과 늑대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보는 서로를 지키고 도와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 케다와 늑대 알파의 모습을 보다보면 따뜻하고 안타까우면서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입장으로서 더욱더 공감이 많이 됐고 더 많이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반려견과 함께 사는 분들이라면 모두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면서 알파 위대한 여정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르만 본다면 상당히 긴장감 넘칠것같고 흥미진진할 것 같지만 그렇게 긴장감이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그런 영화를 생각하긴 했지만 의외로 잔잔했던 영화였습니다.

 

 

모든 영화가 좋았던 점과 별로였던 점이 있겠지만 이 영화는 제게는 크게 안 좋은 점이 보이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늑대와 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알파 위대한 여정을 다 보고난 후에 130분이 넘는 영화치고는 상당히 짧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몰입이 잘 됐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박진감 넘치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지만 예상과 달라서 더 좋았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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