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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육사오 "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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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2. 9. 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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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만 있었다면 보고 싶었던 작품이 정말 많았는데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잠들어서 못 본 작품들이 많네요. 이번에 본 영화는 육사오입니다. 솔직히 그다지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니었지만 이때 딱 시간 맞춰서 볼 수 있었던 것이 육사오 뿐이었습니다.

 

 

육사오의 개봉일은 8월 24일 이제 개봉한지 약 2주가 되어갑니다. 장르는 코미디이고 한국 작품입니다.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13분으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었는데 생각보다 관객 수가 많아서 평점을 보니 꽤 높은 평점을 받고 있어 살짝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육사오의 주연은 고경표와 이이경입니다. 솔직히 장르가 코미디라 이이경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고경표는 코미디 장르와 잘 어울릴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고경표도 코미디 장르의 맛을 잘 살려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런 부분이 코미디 장르와는 또 잘 어울리는 듯했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좀 억지스럽고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억지와 허술한 부분들이 재미를 더해준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육사오의 개그 코드가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에게는 통하는 코드여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북한과 남한이 로또를 가지고 협상하는 장면들에서도 꽤 재밌는 부분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서로 눈치싸움도 하고 자신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에 당황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들이 가볍게 웃으며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너무 예상이 되는 스토리라 조금은 뻔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뻔한 장면이라도 재미없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이순원 배우가 맡았던 승일이라는 캐릭터가 영화를 한 층 더 재밌게 만들어준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외로 재밌었던 고경표! 그리고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 이이경의 코믹 연기에 저와 친구는 꽤 많이 웃었습니다. 전혀 웃긴 장면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재밌게 잘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육사오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였지만 기대를 안 해서인지 몰라도 저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꽤 웃음코드가 맞는 작품이었고 정말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끼리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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