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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압꾸정 "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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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2. 12. 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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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때 좋아하는 거 많이 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영화만 보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작품은 압꾸정이라는 작품이고 어제 극장에서 보고 온 영화입니다.

 

 

압꾸정은 11월 30일 수요일 어제 개봉한 작품이고 장르는 코미디 장르입니다.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상영시간은 112분으로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딱히 기대되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마블리가 나온다니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연 배우는 마동석과 정경호이고 오나라와 최병모까지! 그리고 오연서가 특별 출연하게 된 작품입니다. 이번에 가장 크게 관심이 갔던 부분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마동석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마동석의 모습은 무시무시한 조폭과 같은 역할이었고 범죄도시에서는 형사 역할을 맡았지만 비슷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런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마동석이 주먹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역할이 아닌 코믹스러운 역할을 맡았습니다. 물론 범죄도시 같은 작품에서도 코믹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지만 압꾸정에서 처럼 완전히 코믹스러운 캐릭터는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동석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도 기대가 됐지만 정경호도 마동석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됐습니다. 예고편에서는 마동석에 가려져 큰 비중이 없을 거라고 예상하겠지만 정경호 역시도 마동석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압꾸정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정경호와 마동석의 케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크게 웃기다기 보다는 틈틈이 소소하게 주는 웃음들이 많았고 관객들이 많이 웃으면서 볼 수 있게 만들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큰 웃음을 주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것인지 코믹스러운 부분을 가장 강조했던 영화치고는 그리 웃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주연배우와 조연 배우들의 조합까지도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웃기려는 부분들이 전부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압꾸정은 마동석과 정경호에 집중된 영화같았습니다. 다른 조연들도 중간중간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틈틈이 나오는 수준 같았고 거의 대부분 마동석과 정경호에게 집중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압꾸정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장르에 맞게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가 뭘 보여줄지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그냥 정말 이렇게 웃기기만 하다가 끝날지 아니면 감동적인 장면이나 교훈을 주는 장면을 보여줄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마동석의 변신은 좋았지만 범죄도시의 이미지가 워낙에 강해서인지 큰 변신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마지막에 살짝 다투는 장면이 나왔을 때는 '역시나' 하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압꾸정은 마동석이 새로운 캐릭터를 맡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사실 마동석은 마동석다운 캐릭터를 맡는 게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역할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냥 마동석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엄청 흥미진진하거나 정말 웃기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정말 가볍게 볼 영화로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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