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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날 8회 리뷰, 허망한 결말

드라마

by 영.광.이 2021. 12.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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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8회가 공개되고 이제 완전히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보는 영상중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끝난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결말이 좀 예상한 것과는 많이 달라 힘이 빠지기도 하네요. 드라마 어느날 결말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겠죠?

 

 

지난 회에서 현수는 지태에게 정말 자신이 국화를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제가 죽였으면요?"라고 물었습니다. 지태는 현수가 죽였든 아니든 상관없다고 합니다. 자신이 아는 현수는 교도소에서의 현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수는 백호파가 모여있는 곳에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는 두식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습니다. 백호파 두목인 백호가 자신의 부하가 그렇게 됐다는 것에 면좀 살게 현수에게 중요한 거 하나 두고 가라고 합니다. 현수는 고민 끝에 손을 내밀었고 백호가 흉기로 현수를 찍으려고 하는 순간 지태가 나타납니다. 지태는 룰대로 싸운 건데 이게 무슨 짓이냐며 백호가 보는 앞에서 두식의 뺨을 칩니다. 백호는 어쩔 수 없이 현수를 보내주지만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재판은 신중한 변호사 주도하에 수사의 허술함을 밝히기 위한 증인 심문을 진행하지만 현수가 무죄라는 주장을 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중한은 제대로 잠도 자지 못했고 잠에서 깬 서수진 변호사는 중한이 들고있는 사진 한 장을 보게 됩니다.

 

 

중한이 들고있던 사진은 사건 현장에 있던 증거물이었고 그건 천식환자인 현수가 사용하는 네뷸라이져였습니다. 상범은 현수가 범인이어야 했던 사람이었고 그에 어울리지 않는 증거들을 빼돌려 현수가 더욱더 범인답게 보이게 하려 했던 것입니다. 중한은 상범이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 밀반출한 것이고 짜맞추기식 표적수사를 한 것이라며 이 재판을 계속하는 것이 맞느냐며 배심원들에게 묻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현수를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현수, 중한, 부모님 모두 절망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종 판결이 있는 날! 국민 참여재판은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배심원들의 다수결 의견을 참고해 판사가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배심원의 표는 현수가 무죄라는 표가 다섯 표, 유죄라는 표가 4표로 현수가 무죄라는 쪽에 의견이 좀 더 많았지만 판사는 현수가 살인을 했다는 증거들이 객관적으로 인정이 된다라고 본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하게 됩니다.

 

 

현수의 사건이 끝나고 많은 것들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안태희 검사는 부장검사로 승진을 했습니다.

 

 

도지태는 백호파 두식에게 뒤에서 당하게 되고 죽게 됩니다.

 

 

상범은 영예로운 정년퇴임식을 통해 퇴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한은 여전히 현수 사건을 더 조사하고 있었고 국화 집 앞에서 접촉사고가 났던 목격자에게 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 목격자가 이상한 말을 하나 하는데 경찰이 자신에게 가져간 사진을 당신도 봤을거 아니냐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중한은 경찰에게 돈을 주고 그 증거물들을 받게 됩니다. 진짜 범인을 알게 된 중한은 상범을 찾아가고 상범은 이제 와서 자신이 뭘 할 수 있겠냐고 하지만 중한은 상범에게 진짜 범인에 대한 단서를 주고 갑니다.

 

 

은퇴한 상범은 더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그 자료를 들고 안태희 부장검사를 찾아갑니다. 다시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하고 안태희 검사는 알았다는 표정으로 답을 합니다.

 

 

중한은 교도소의 현수를 찾아왔고 현수에게 진짜 범인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중한과 현수는 마지막으로 악수를 하고 현수는 중한에게 감사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현수가 무죄라는 사실이 전국에 방송이 되고 검찰은 자신들이 현수가 무죄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며 황당한 기자회견을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는 현수도 어이없어하죠. 

 

 

무죄라는 것이 밝혀진 현수는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현수는 한 높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피우며 먼 곳을 바라보다가 아래를 보며 어느날 8회가 끝나게 됩니다.

 


 

진짜 범인이 누군지 예측을 해봤지만 예상했던 사람들 모두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국화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조금 황당했던 것이 그동안 어떤 단서도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에 국화와의 관계가 급하게 나오는 것에 내가 지금까지 뭐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말이 좀 허망했습니다.

 

 

다 끝난 줄 알았던 어느날... 갑자기 신중한 변호사가 화면에 보이고 전화를 받은 중한은 경찰서에 가서 똑같이 일을 합니다. 일을 마치고 나오던 중 현수가 있던 유치장에 한 여자가 있었고 중한은 그 여자에게 현수에게 다가갔던 것처럼 다가갑니다. 그때 뒤돌아본 여자는 배우 김유정이었죠. 이게 어느날 시즌2를 예고한 것인지 아니면 또 억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담아낸 것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이 장면을 끝으로 어느날은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결말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최근 본 드라마 중 가장 재밌게 봤었고 끝났다는 사실이 조금 더 아쉬웠네요. 쿠팡플레이에서 앞으로 또 어떤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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