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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 옆에 붙은 주인공 "변신" 어느날 7회 리뷰

드라마

by 영.광.이 2021. 12.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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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7회가 오늘 공개됐고 이제 한 회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이제 결말만 남겨둔 상황에서 아직도 범인이 누구인지 추측 이외에는 누군가를 지명할 수 있을만한 이렇다 할 단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현수는 모든 것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고 교도소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했고 점점 변하기 시작하죠.

 

 

지난 공판에서 안태희 검사의 질문에 "모르겠어요"라고 답한 현수는 교도소로 돌아오게 됩니다. 현수의 그 한 마디가 언론, 여론 그리고 교도소 내의 분위기 모든 것들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신중한 변호사의 신고로 이철호는 경찰서로 끌려가게 되고 서수진 변호사는 자신이 현수가 증인석에 오르지 못하게 막지 못한 것에 자신 탓을 하며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교도소로 돌아온 현수는 자신이 범인이라는 말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말을 한 것이었고 교도소에서는 현수를 강간, 살인범으로 비난하고 모두 현수를 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결심한 듯 보이는 현수는 도지태를 찾아가고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지태는 앉으라고 하며 현수에게 자신도 처음에는 공부밖에 몰랐던 사람이었고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들어왔지만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현수처럼 발버둥치고 심지어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지태는 살아남으려면 내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고 선택은 현수 자신이 하는 것이라고 하며 담배를 건넵니다.

 

 

그리고 현수는 지태와 함께 다니며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수의 그런 행동은 백호파의 조직원들을 자극하기 시작했고 현수는 운동을 시작하고 복싱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달라진 현수의 모습은 교도소에서 뿐만 아니었고 재판에서 보이는 태도도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중한은 현수를 지적하긴 하지만 특별히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재판에 최선을 다합니다. 윤효정, 엄기중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경찰 수사가 허술했다는 것을 배심원과 판사들에게 알렸고 다른 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교도소로 돌아온 현수는 점점 더 많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백호파의 협박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더 대담하게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식과 1:1로 싸우기로 하고 한 시간 뒤에 보일러실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지태는 이기든 지든 끝을 보라고 합니다. 약속대로 한 시간 뒤 보일러실에 나타난 현수는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보이고 두식과 싸움을 합니다. 조금은 비겁하다고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싸웠지만 두식을 완전히 제압하고 방으로 돌아온 현수는 천식으로 호흡이 불안정해 보였지만 네뷸라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던져버립니다.

 

 

경찰서에 잡혀온 이철호는 상범에게 조사를 받고 금방 경찰서에서 나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신중한은 너무 어이없어합니다. 상범은 완전히 현수를 범인으로 생각하고 현수 이외의 용이자를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이철호는 신중한 변호사의 예상대로 증인 출석을 합니다. 중한은 이철호가 충분히 경찰 조사를 받을만한 상황이었지만 경찰조사를 전혀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찰, 검찰의 조사가 부족했다는 것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중한의 전 와이프인 정아가 증인석에 올랐고 중한이 요청했던 대로 조사를 했던 정아는 자신이 본 증거에 대해서 증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아는 제3자가 침입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의견, 또 다른 흉기의 가능성, 피해자 홍국화의 손에 지혈 흔적, 검찰이 제기한 현수 손에 난 상처가 피해자 척추뼈를 찌를 때 미끄러져 난 상처가 아닐 거라는 근거를 하나하나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한은 피고(현수)에게 종이와 펜을 주며 이름을 한번 써보라고 하고 현수는 왼손으로 이름을 씁니다. 그리고 범행 특징이 나오는 자료를 보고 범인이 오른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정아의 의견과 사건을 담당한 국과수 부검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재판을 유리하게 끌어갑니다.

 

 

이어서 검찰 측에서 반대심문을 하고 안태희 검사는 역시 정아와 중한이 어떤 사이인지부터 밝히려고 합니다. 하지만 정아는 그런 수에 흔들리지 않고 부검의 소견서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며 배심원들의 권리를 위해 담당이 아닌 자신이 증인석에 출석한 이유라고 말합니다.

 

 

공판을 마치고 교도소에 온 현수는 팔에 문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지태를 형이라 부르며 자신이 정말 국화를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하냐고 묻습니다. 그 질문에 도지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현수를 쳐다보기만 합니다. "제가 죽인 거면요?"라고 이상한 말을 이어서 하고 어느날 7회 "변신"은 끝납니다.

 

 

어느날 7회는 현수가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하는 모습을 중심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재판에서는 현수가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재판은 조금씩 현수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뭐 재판에서 지면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변할 것이라는 사실은 당연히 예측하고 있었지만 현수가 정말 자신이 범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기억하지 못했다가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기억한 것인지 조금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현수가 동생과 엄마에게 전화했을 때 동생의 반응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엄마는 왜 현수의 전화를 피하면서 알 수 없는 표정들을 보였던 것일까요? 사실 이상하다고 느낄만한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철호가 정말 범인일까요? 저는 지금까지 이철호가 범인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철호가 범인이 아니라면 반전으로 정말 현수가 범인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에서 쉽게 풀려난 이철호가 증인 출석을 한 것을 보고 그의 말과 행동에서 범인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시 이철호, 김현수 이 둘이 범인이 아니고 다른 제3자가 범인일 수도 있을까요?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두고 다른 용의자가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지만 왠지 이번 화를 보고 둘 다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더라구요. 완전히 뜬금없는 범인이 나올까요? 그렇다면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다른 범인이 있을 거라고 예측할만한 장면들은 딱히 없어 보였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처음 국화 집에 갔을때 국화집 앞에서 사고난 그 남자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정말 착하신 분 아니라면 그런 작은 사고에도 꼬투리를 잡기 마련인데 그 남자는 이상한 표정을 하고 현수를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수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증인 역할도 했죠. 경찰에 가서 조사를 받을 때에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예측한 내용은 완전히 그냥 뇌피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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