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새로 공개된 한국영화 블랙머니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돼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라고 해서 더욱더 기대가 됐는데요. 요즘 경제에 대한 모든 것들에 관심이 많은데 실제 일어났던 금융범죄를 다룬 영화라고 하니 더욱더 관심이 갔습니다.
영화 블랙머니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2019년 말에 개봉한 영화로 비교적 한국 개봉 영화 중에 최근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영시간은 1시간 53분이고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출연 배우로는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등등 얼굴만 보면 알법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영화입니다. 장르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은 모두 높은 수준이었고 모든 것들이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서울지검에서 막프로라고 불리는 양민혁 검사는 한 여성의 자살사건으로 성희롱을 한 검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물론 당연히 막프로는 성희롱을 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자살을 한 여자가 이상했다고 감찰부에 말하지만 막프로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막프로는 누명을 벗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가 다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쫓겨나게 되고 결국 정직 1개월이라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한 달 후 검찰에 복귀한 막프로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위해 다시 수사를 시작하게 되고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한 증인이었음을 알게됩니다. 자살한 여자뿐만 아니라 그 여자와 연인관계였던 남자도 역시 중요한 증인이었지만 여자가 죽기전 사고로 먼저 죽었고 이에 막프로는 확실하게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 막프로는 금감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의 거대한 금융비리를 마침내 밝혀내는데 검찰에서는 또다시 수사를 막으려고 합니다.
검찰하면 상당히 권력이 있는 조직으로 그 조직원 한 명 한 명이 상당히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나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양민혁 검사는 막프로라는 별명답게 다른 검사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급자의 명령에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닌 나름 소신이 있고 엉뚱하면서 소탈한 모습까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과도 꽤 단합이 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하늬가 블랙머니에서 보여준 연기는 조금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나리 역을 맡은 이하늬 처음 등장부터 상당히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비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정의감이 있는 멋진 변호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돈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잠시 접어두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막프로와 서로 돕고 도우면서 멋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마지막에 비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검찰총장으로 잠깐 등장했던 이성민은 검찰총장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합니다. 엄청난 권력을 가진 조직의 장으로서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 이경영! 악역을 해도 이 분은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도 역시 권력가로 나와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치밀하고 침착한 권력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검찰에 붙잡혀 오게 되지만 이때도 역시 흔들림 없는 모습과 마지막에 검찰을 쉽게 빠져나오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그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신 있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양민혁은 연봉 20억을 주고 선배의 구속여부를 건 거래에 잠시 고민을 합니다. 누구나 그런 돈 앞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하지만 양민혁은 결국 제안을 거절하게 되고 끝까지 사건을 파헤쳐냅니다.
결국 상급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양민혁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기자들 앞에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것을 폭로하고 증거를 사람들에게 뿌립니다. 그는 마지막에 검찰의 한 조직원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사람들 앞에서 소리칩니다. "형사소송법 제234조 1항 누구든지 범죄가 있다고 사료될 때에는 고발할 수 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저 정치 검찰을 고발한다!"라고 소리치며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습니다. 마지막 이 장면은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중간에 살짝 지루해진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정말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2012년 스타펀드는 대한은행을 매각했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매각 진연을 이유로 한국 정부 5조 원대의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정부가 패소한다면 국민들의 세금으로 그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블랙머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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