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자백을 보고 왔습니다. 언제부터 1위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1위가 된 것 같습니다. 단번에 국내에서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에 오른 작품이다 보니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주연 배우가 소지섭이라니!! 개인적으로 소지섭을 좋아하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자백은 2022년 10월 26일에 개봉한 작품이고 장르는 범죄, 스릴러입니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소요시간은 105분으로 두 시간이 조금 안됩니다. 주연배우는 소지섭과 김윤진이 맡았고 이 두 배우의 조합은 전혀 어울리지 않은 듯 하지만 어울리지 않은 두 배우가 어떤 호흡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두 주연배우 외에도 다양한 조연 배우들이 등장하지만 나나를 제외한 나머지 다른 배우들은 크게 비중 있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우선 자백은 이야기가 꽤 흥미로웠습니다. 살인 혐의를 받고있는 사람이 자신 무죄를 입증해 줄 변호사를 찾고 그 변호사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건 당시를 회상하는 식으로 나옵니다.
먼저 발생한 사건을 떡밥으로 던져놓고 어떤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지 회상하면서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듯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자백은 초반부터 꽤 흥미로웠고 중반 그리고 후반까지 계속해서 생기는 의문들로 집중력이 흐트러질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백에서의 반전은 중반 부분부터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런 반전때문에도 계속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스토리대로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역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백에서는 소지섭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왜 이 배우의 별명이 소간지인지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약간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주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소화를 잘 해낸 것 같습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결말입니다. 법조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법체계를 잘 모르지만 증거도 없이 제보자의 말 한마디에 그 엄청난 장비들과 동원된 인력이 말이 되나 싶기도 했고 아무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람이 수갑도 안찬 상태로 풀려난 상태를 보니 저게 말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백은 다 좋았는데 마지막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소지섭의 캐릭터에 맞는 모습과 연기 그리고 이야기의 흥미로움까지 다 좋았습니다. 중간에 반전들이 몇 번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마지막 결말이 좀 허술했던 것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보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꽤 재밌었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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