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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헌트 "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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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2. 8.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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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정우성 두 배우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배우들입니다. 이 두 배우가 한 작품으로 만났습니다. 태양은 없다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는데 두 사람이 절친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왠지 두 배우는 자주 작품을 함께 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영화 헌트는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어제 개봉했고 한국 작품으로 장르는 액션, 드라마 장르입니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25분입니다. 헌트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이유 가운데 한 가지가 이정재와 정우성 이 두 배우의 만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헌트는 배우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감독까지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 같은데 이정재가 어떻게 연출을 했는지도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배우 이정재는 신세계, 암살, 관상, 오징어 게임 등 여러 작품으로 활약을 했고 여러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그런 배우가 이제 영화 감독까지 한다니! 그래서 더욱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정우성은 최근에 작품으로 많이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출연한 작품이 절친인 이정재와 나와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특히 헌트에서 이정재와 갈등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배우가 어떤 갈등을 보일지도 역시 너무 궁금했습니다.

 

 

우선 기대했던 만큼 재미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보기관 내에서 정보원끼리의 싸움이다보니 서로 심리전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눈으로 보이는 액션보다는 이렇게 정보를 가지고 심리전을 하는 것이 더욱 흥미진진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를 스파이로 몰아가기 위해 싸우는데 끝까지 누가 이길지 알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등하게 계속해서 심리전이 일어나니까 더욱 긴장감을 더해줬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정우성은 정말 비주얼에서 주는 힘이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인 이정재는 비주얼에서는 정우성에게 조금 밀릴지 모르지만 이정재의 목소리와 그가 품고있는 분위기가 정우성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배우로는 정우성 앞에 다 밀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정재는 전혀 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헌트에서는 특히나 배우가 주는 힘이 엄청 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연출이나 스토리도 좋고 주변 인물들의 활약도 상당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두 주연배우가 주는 힘이 정말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연 배우의 힘도 엄청났지만 두 주연을 받쳐주는 조연들도 좋았습니다. 특히 두 주연의 심리전 못지않게 전혜진과 허성태의 역할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직속상관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이런 움직임들이 관객들의 긴장감을 더해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출연한 배우들도 많았는데 그런 점도 꽤 재밌었습니다. 그 배우들이 정우성과 이정재와 다른 작품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줬던 배우들이라 그런지 뭔가 자연스럽고 전혀 어색하지 않은 느낌을 줬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투기를 타고 남한으로 온 황정민은 진짜 강한 인상을 남겨줬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한 명이 황정민인데 역시나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액션도 화려한 움직임이 들어가있는 액션은 아니지만 꽤 볼만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총격전이라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총을 들고 싸우는 정우성과 이정재의 아주 모습이 멋있었고 꽤 거침없는 모습들이 나와 깜짝깜짝 놀라게도 해줍니다.

 

 

한 가지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마지막에 폭발물 터질 때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점을 빼면 딱히 단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에 배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연기력은 당연하고 그 연기력을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특별출연한 배우들도 잠깐 나오고 안보일 배우들이지만 그런 잠깐의 순간에도 힘이 많이 들어간 영화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헌트는 이정재가 감독으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된 첫 작품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기대되는 부분이면서도 살짝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이 정도면 꽤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심리 첩보 영화에 맞게 화면의 움직임 그리고 갈등이 심화되는 부분에서 나오는 음악까지도 세세하게 다 신경을 잘 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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