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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카터 "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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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2. 8. 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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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카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한국 작품은 정말 오랜만에 나온 것 같습니다. 한국 작품도 오랜만이지만 주원, 이성재, 정재영 등 오랜만에 보는 배우들도 등장해 반가웠던 영화였습니다.

 

 

카터의 공개일은 8월 5일 금용일입니다.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이고 장르는 액션입니다.

 

그런데 카터... 평점이 왜 이렇네 낮나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평점이 이리 낮은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2시간 조금 넘는 영화 시간이 거의 3시간이 넘는 듯하게 느껴질 정도로 보는 것이 괴로웠습니다.

 

 

카터는 정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전투전투전투전투... 그냥 싸우기만 하다가 끝났던 영화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대체 뭘까, 어떤 상황일까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어 흥미가 생기기도 했지만 정말 처음 잠깐뿐이었고 그 뒤로는 계속된 싸움만 보입니다.

 

 

액션도 너무 화려하게 보여주려고만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핏봐도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의 사람들과 싸우는데 전혀 다치지 않고 모두를 죽인다는 설정 자체가 아예 긴장감을 느낄 수 없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액션이 시작될 때는 감탄사가 나올 수 있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어차피 안 봐도 주인공이 이길 것이 뻔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볼 필요도 없었고 집중도 잘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긴박한 상황과 위험한 상황을 느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주인공과의 라이벌도 전혀 없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주인공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만큼 위협적인 존재가 없으니 스릴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뭔가 다른 영화랑 섞어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이러스가 나오고 바이러스를 극복해낸 항체가 생긴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바이러스의 유일한 희망이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도 잘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끝까지 싸우고 죽이고의 반복이라 이게 대체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화면의 움직임은 스피드있는 액션의 느낌을 잘 살려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게임 이미지를 보는 듯했고 어느 순간 게임 속 광고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런 점은 장점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살짝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영화 카터는 정말 보고있는 친구에게도 당장 멈추길 바란다고 할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너무 화려한 액션에만 치우쳤다는 생각도 들었고 모든 것들이 다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내용이지만 주인공의 라이벌 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혼자서 20~30명쯤은 상처 하나 없이 모두 죽일 수 있습니다. 또 차량 세 대가 나란히 달리면서 차 세대를 엄청 빠르게 왔다 갔다 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주인공 혼자 맨몸으로 몇 기의 헬기를 추락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라면 이런 점들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 카터에서 보여준 것은 전혀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게 주인공을 무적의 캐릭터로 만들어놨습니다. 나중에는 정말 게임을 엄청 잘하는 사람이 좀비 게임에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자동차 액션, 오토바이 액션, 기자 혹은 헬기 액션, 낙하 액션 등 모든 액션을 한편으로 다 보여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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