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 솔직 후기 (쿠키 영상)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가 개봉했습니다. 작년부터 마블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블 영화 하나 보기가 정말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뭔가 진입 장벽이 생긴 것도 같고... 여러 작품들이 나와서인지 뭐 하나 빼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마 지금까지 안 봐왔던 분들은 도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는 2023년 5월 3일 오늘 개봉한 작품입니다.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총 소요시간은 150분으로 일반 작품들보다는 좀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블 작품들의 특성상 엔딩 마지막까지 자리를 뜰 수가 없으니 시간을 꽉꽉 채우게 된다는 점... 하지만 쿠키영상을 놓칠 수도 없으니 조금 지루한 시간을 보내더라도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많은 마블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의 능력이 특별할 것 없어서 그런지 다른 히어로 작품들에 비해서 좀 기대가 덜 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이번 편은 정말 너무나도 만족했습니다.

 

 

시작부터 상당한 긴장감을 주며 시작했고 강한 빌런이 등장해 전투장면에서 엄청난 긴장감을 줬던 것 같습니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보통의 액션 혹은 전투장면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특유의 음향효과가 영화의 매력을 더 높이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 음악이냐 기타 다른 효과들에서도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중간중간 빠지지 않고 가는 코믹스러운 부분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코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더 매력적인 요소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퀼이 빌런에게 막말을 할 때 정말 딱 어울리는 비유로 웃겨줬네요.

 

 

두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로켓(너구리)의 잔혹했던 과거로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집중해서 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좀 더 집중적으로 볼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를 보면서 딱히 단점이라고 뽑을만한 게 없었는데 누군가는 계속되는 음악에 좀 지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살짝 정신없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감정적으로 너무 극과 극을 오가는 것이었습니다. 감동적이고 진진한 대화가 오가면서도 갑자기 분위기를 깨는 코믹스러움이 좋기도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는 그동안 가오갤 시리즈에서 딱히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저에게는 상당한 재미를 줬던 작품이었습니다. 확실히 영상 퀄리티도 그렇고 상황에 맞는 음악과 효과들이 어색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편으로 제대로 보지 못했던 지난 시리즈다 다시 보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거의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지만 특히나 액션, 전투장면에서 보여주는 긴장감도 좋았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장면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키 영상은 두 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