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공개된 골든 슬럼버,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볼까 말까 고민이 됐던 작품입니다. 그래도 한국영화니까 편하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관심이 갔던 것은 출연한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배테랑 배우들이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영화 골든 슬럼버는 원래 일본영화가 원작이었고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개봉 시기는 2018년 초에 개봉했고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출연 배우로는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윤계상 등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했고 배우 윤계상은 특별출연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서 6위로 현재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택배일을 하고있는 착하고 성실한 건우, 건우는 유명 연예인을 도와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다른 때와 다르지 않게 열심히 일하고 있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고교시절의 친구 무열(윤계상)에게 연락을 받게 되었고 오랜만에 두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둘은 반가웠지만 어째서인지 무열의 표정이 좋지 않았고 건우는 무열이 무슨 부탁을 하러 온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그를 도와줄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무열의 고민은 다른 영업사원처럼 실적이 아닌 듯 보였습니다. 무열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며 택배 배달을 하러 갔지만 배송지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 건물, 하는 수 없이 다시 물건을 들고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자리에 택배 차량과 무열은 없었고 갑자기 폭발음이 들립니다. 그때 무열이 이상한 말을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건우는 무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무열은 이 모든 것이 계획된 것이며 건우가 대통령 후보를 암살한 후 그 자리에서 자폭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건우 앞에 다시 나타난 무열은 건우가 들고 있는 폭탄을 들고 건우의 차량을 끌고 가서 자폭을 합니다. 무열은 건우와 헤어지면서 절대 아무도 믿지 말라며 명심하라고 말하고 자폭을 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겨우 피할 수 있게 된 건우, 이미 수많은 증거들이 조작되어 건우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우는 무열이 준 명함에 있는 번호로 연락을 했고 그 사람은 전직 요원이었던 민씨였습니다. 건우는 누명을 벗기 위해 민씨의 도움을 받게 되고 조금씩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하지만 도망칠수록 사건의 실체를 알아갈수록 건우의 소중한 사람들이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골든 슬럼버를 보는 내내 언제끝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는 시간이 아까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내가 알고 있던 배우들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어색했고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 연기에서 감정 몰입이 안되니 연기가 전부 어색하게 보였습니다.
특별 출연한 배우 윤계상의 연기만 조금 볼만했습니다. 편집을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이때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못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보는 내내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배우 정소민도 출연했지만 배우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액션씬은 손발이 오그라들었습니다. 배우와 어울리지 않아서 문제였을까요? 아니면 그 배우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건우의 고교시절 친구로 출연한 배우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연기로는 믿을만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던 배우였지만 이들의 감정연기에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웃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이 모든 부분들이 너무나도 어색하고 연기한다는 느낌이 들었죠.
그나마 악역이었던 배우 유재명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악한 모습을 보일 때는 정말 악해 보였고 언론 앞에서는 악한 모습을 감춘 채 정의로운 척하는 연기가 잘 어울렸습니다.
전직 요원이었던 민씨도 역시 어색했습니다. 처음 민씨가 등장했을때 헬멧을 쓰고있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은 생겼지만 그 민씨가 배우 김의성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뭐야 너무 안 어울리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년퇴직한 요원인가?
스토리 자체가 너무 허술하다 보니 배우들의 연기가 좋게 보일 리가 없었던 것 같네요. 대체 악당들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 수 없었고 너무 갑작스러운 회상이라든지 너무 어울리지 않은 상황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영화 골든 슬럼버는 배우의 연기에 전혀 몰입되지 않았고 이야기의 허술함이 정말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허점들이 보였던 것 같고 왜 저렇게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장면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영화 중에 이런 허술하고 재미없고 억지스러운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였네요. 도망치고 추격하는 장면에서도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누가 골든 슬럼버를 본다고 하면 정말 집에 있는 티비를 부숴버려서라도 못 보게 말리고 싶네요.
영화 빅쇼트 후기 어려운 경제 이야기... (1) | 2022.01.26 |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우먼 인 윈도 후기 및 결말 (0) | 2022.01.25 |
중국 드라마 장르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리뷰 (스포있음) (0) | 2022.01.22 |
실화 영화 몰리스 게임 리뷰 줄거리 포함 (0) | 2022.01.20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침입자 리뷰 예측 가능한 결말 (0) | 2022.01.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