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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5회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뷰

드라마

by 영.광.이 2021. 12. 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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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재밌게 보고 있어서 월요일, 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1, 2회까지만 해도 딱히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3회부터 점점 재밌어지더라구요. 지난 4회에서는 고오작가가 누아 작가와 함께 드로잉 쇼를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연수에게 화내고 돌아서는 웅이의 모습으로 끝이 났었죠.

 

 

5회의 주제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고 연수나 웅이가 아닌 김지웅의 비밀을 주로 다룬 내용 같습니다.

 

 

웅이와 지웅은 어렸을 때 만났고 어떻게 친해지게 된 것인지 지웅이가 본 웅이는 어떤 아이인지 보여주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이 회상 장면은 지웅의 시선으로 나오고 웅이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지웅이와 함께 나눕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날 지웅이는 연수를 처음 보게 되고 연수에게 반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웅은 웅이가 연수를 보는 눈이 자신만 연수를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웅이는 그래도 문제는 없다며 그냥 뒤에 한 발자국 떨어져 있으면 된다고 말하며 웅이와 연수를 바라봅니다.

 

 

현재로 돌아와 웅이는 연수에게 화를 내고 뒤돌아서 파티장을 나가게 됩니다. 연수는 자신도 몰랐던 일이라 당황스럽지만 장 팀장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습니다. 장 팀장은 연수에게 감정적인 것 같다며 실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이랑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연수는 작가님에게 사과하셔야 할 거라고 말하고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공감이라고 합니다. 공감능력 없이 지적능력으로만 일을 잘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장 팀장이 해야할 일과 자신이 해야할 일을 말하며 장팀장이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만들고 파티장을 나갑니다.

 

 

집으로 돌아온 연수는 웅이가 화가 많이 났을까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 연수는 웅이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웅이를 찾아가려고 하지만 웅이는 연수의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냥 다시 돌아가게 되고 돌아가는 길에 솔이를 만나게 됩니다. 솔이는 단체 예약이 있다며 좋아하면서 연수에게 좀 도와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솔이 가게에 오기로 했던 단체 예약이 취소가 되고 준비해둔 재료를 어떻게 할지 고민합니다. 그때 채란 피디가 뭔가 생각이 난 듯 솔이에게 부를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웅이였고 둘은 또 우연히 솔이네 가게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테이블 하나로 마주 앉게 되고 연수는 웅이에게 미안하다고 하려고 하지만 웅이가 먼저 지난날 쓸데없는 말 한 거 미안하다고 합니다. 연수는 자기가 잘못한 거라며 미안하다고 하지만 웅이는 그럴 필요 없다고 답하며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보였습니다. 연수는 진행하기로 한 프로젝트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하지만 웅이는 누아랑 그냥 진행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웅이는 계속해서 이전과는 다르게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모습을 본 연수는 계속 신경이 쓰이죠.

 

 

연수는 웅이의 드로잉 쇼 콘셉트를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입니다. 내용은 5일 동안 100시간 작업을 기록하고 5일동안 다 채우지 못하는 5시간은 드로잉 쇼를 진행할 때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콘셉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대단하다며 놀라지만 연수만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입니다.

 

 

그리고 웅이는 타이머로 작업의 시작을 알리고 그때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계속 집중하며 그림을 그리고 잠깐 쉴 때도 앉아서 쪽잠을 잡니다. 5일 동안 95시간을 그려야 하니 아주 잠깐 자는 시간을 빼고는 계속해서 책상에 앉아서 작업을 해야만 했죠. 오랜 작업에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손이 떨리기 시작한 웅이는 95시간 중에 대략 두 시간을 남기고 잠시 작업을 중단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하루 전 연수는 계속해서 웅이가 걱정이 됐고 연락을 할지 말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연수는 자기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작가 관리라는 명목으로 웅이를 찾아가고 웅이가 벨을 눌러도 나오지 않자 전화를 걸지만 그때 딱 마침 웅이가 문을 열고 나옵니다. 연수는 이런저런 핑계로 찾아온 이유를 말했고 웅이는 95시간 다 채웠다고 합니다. 연수는 대단하고 멋있다고 말하고 자신이 가져온 대추차를 건네주며 푹 쉬라고 합니다.

 

 

돌아서 갈려는 연수를 잡은 웅이는 연수에게 "자고 갈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해 우리는 5회가 끝이 납니다.

 

 

그 해 우리는 5회 에필로그는 장 팀장이 고오작가를 만나 사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웅이는 괜찮다고 프로젝트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웅이는 연수 회사 직원들이 했던 말이 신경이 쓰였는지 장 팀장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고 말하려고 하지만 끝내 묻지 못합니다. 장 팀장은 웅이가 무슨 말을 할지 이미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한 답을 합니다. 그리고 웅이가 하는 걱정이라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걱정해야 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지웅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번 회는 김지웅 캐릭터의 감정이 많이 보였지만 솔직히 딱히 관심이 안 가네요. 오히려 웅이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신경 쓰는 연수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또 솔이나 은호가 자주 나와 재밌는 장면들을 많이 보였습니다. 6회 예고편을 보면 웅이가 드로잉 쇼를 하는 곳에 엔제이가 오는 것 같던데 다음 6회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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