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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목표는 생존이다. 영화 모가디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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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1. 12. 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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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개되기만을 기다렸던 그 영화 모가디슈! 영화관에 가서 보고 싶었지만 이때 당시만 해도 영화관에 가는 것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못하던 시기라 극장에 가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넷플릭스 같은 OTT앱에서 공개가 되니 이제는 정말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조금만 기다리면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가디슈가 기대됐던 이유는 바로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사실 배우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 본 간략한 내용들이 꽤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처럼 보이기도 해서 더욱 더 기대됐던 영화입니다.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출연 배우는 조인성, 김윤석, 허준호, 구교환 등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했고 상영시간은 121분입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UN에 가입하지 못했고 그 당시 UN에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진 아프리카 대륙은 대한민국의 외교 총력전에 주요 대상이었습니다. 1987년 한국 정부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외교관을 파견하고 외교관들은 UN에 가입하기 위해 소말리아 대통령 면담 혹은 장관들을 만나서 외교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방해로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외국에서도 사이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나라 외교관들이 말다툼하는 동안 밖에서 총성이 들렸고 갑자기 무슨 상황인지 긴박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반군 폭도들의 짓이었고 반군들은 각 주재 대사관에 메시지를 보냅니다. 현 정부를 지원하는 행위는 소말리아 국익에 반대되는 행동이고 반군을 지지하면 가족들의 안전은 보장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소말리아에 파견된 대한민국 대사관은 통신이 끊겨 한국 정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철수하지 못하고 우선은 가족들이라도 한국으로 돌려보낼려고 하지만 소말리아의 돈은 휴지조각이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식량 확보부터 하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소말리아 정부에 경비병력 지원을 요청합니다.

 

 

모가디슈에 반군이 들어오게 되고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대사관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북한 대사관은 식량도 확보하지 못한 채 대사관에 완전히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폭도들에게 당하고 식량도 없어서 일단 중국 대사관으로 피하기로 하지만 중국대사관에 가는 길도 너무 위험에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로 하지만 한국 대사관에 배치된 무장 경비들을 보고 한국 대사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북한의 대사관들과 가족들을 들여보낼지 말지 고민하다가 아이들까지 나와 위험한 상황에 닥친 것을 본 한국 대사관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대사관으로 들이게 되지만 소말리아 무장병력들은 지켜야 할 사람이 늘어났으니 달러를 더 달라고 요구하지만 더 이상 줄 돈이 없어 무장병력들은 철수하게 되고 이제 대사관에서 버텨봐야 얼마 버티지 못할 거라고 예상한 남한과 북한의 대사관은 가까운 나라의 대사관에 도움을 받아보기로 합니다. 한국은 이탈리아 대사관, 북한은 이집트 대사관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이탈리아와 이집트 대사관으로 향하는 각국의 외교관들은 이동중에 반군을 마주치게 되고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지만 아슬아슬하게 목적지에 잘 도착하게 됩니다. 이집트에서는 도움을 받지 못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서 남과 북이 함께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가기로 합니다.

 

 

가족들까지 함께 나가야하는 상황이라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에 남과 북이 함께 힘을 합쳐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소말리아 정부군에 오해로 정부군에게까지 공격을 받는 상황이 되고 도망치는 상황에서 반군까지 공격을 하게 됩니다. 점점 더 위험해지는 상황! 하지만 어떻게든 이탈리아 대사관까지 가야만 합니다.

 


 

기대했던 만큼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한 가지 느껴졌던 것은 역시 나라의 힘이 세야 국민들이 제대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힘 있는 나라들은 다른 나라에 있어도 그 국력을 느낄 수 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 모가디슈의 대부분이 만족스러웠고 보는 동안에 아쉬웠던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긴박한 상황이 잘 느껴졌고 남과 북이 다투다 힘을 합치게 되는 부분도 억지스럽지 않게 상황을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넘치지만 그런 영화일수록 초반부는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가디슈는 초반부는 나름 코믹스러운 부분이 중간중간 잘 넣어놔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재미있는 한국영화였습니다. 이제 다시 강화된 방역조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재밌는 콘텐츠들이 많이 나와서 집콕 생활이 지루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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