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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 슬로운 리뷰 소름돋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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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광.이 2022. 1. 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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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소지가 가능한 나라 하면 떠오르는 국가가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 미국을 떠올리실 거예요. 총기 소지로 인해 사건 사고가 많은 나라 중에 한 국가입니다. 총기 소지 관련해서 여러 영화를 봤지만 이번 미스 슬로운은 총기 소지 관련 법안을 가지고 싸우는 로비스트의 이야기로 꽤 흥미롭더군요.

 

 

영화 미스 슬로운은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입니다. 사실 저에게는 그렇게 익숙한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은 흥행작에 출연했던 배우더라구요. 그냥 제가 관심 있게 보지 않았을 뿐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상영시간은 2시간 12분으로 살짝 긴 편입니다. 관랍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사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다음 평점 때문이었습니다. 네이버보다 상대적으로 평점이 짠 다음에서 평점이 8.7점으로 굉장히 높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슬로운은 승률이 100%인 유능한 로비스트입니다. 이기는 싸움만 하는 슬로운은 무슨 이유때문인지 다들 승산이 없다고 말하는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바로 미국의 총기 규제 법안을 두고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싸움입니다. 주인공 슬로운은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입장이었고 다들 이 싸움을 승산 없다고 말하지만 슬로운은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수단과 방법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기도 하지만 슬로운은 오직 이기기 위해 싸웁니다.

 

 

미스 슬로운은 슬로운이 로비의 핵심을 이야기하면서 시작됩니다. "로비의 핵심은 통찰력이에요" 이 문장은 마지막까지 가장 중요한 문장으로 느껴질 정도로 중요한 문장이었고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고있는 슬로운의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주인공의 성격은 굉장히 차갑고 냉정한 캐릭터로 보였습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이겨야 했고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들보다 더 앞을 내다봅니다. 그런 성격과 통찰력 덕분에 승산이 없는 싸움에서도 상황을 점점 자신 쪽에 유리하게 만들고 팀원들을 놀라게 만듭니다.

 

 

언제나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만 함께 일하는 팀원들은 따라갈 수밖에 없는 듯 보였습니다. 생각은 혼자하고 결정하면 모두가 따라와야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죠 그러면서도 동시에 팀원들 몰래 따로 다른 일들을 준비하고 모두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커리어를 위하는 캐릭터는 아닌 걸로 보였습니다. 이겨서 커리어를 높일 것만을 생각했다면 다들 승산없다고 말하는 그런 싸움은 하지 않았겠죠. 물론 이런 불가능한 싸움도 이겨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나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있는 듯한 캐릭터였습니다. 권력가 앞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내비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자신이 일하던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말이죠.

 

 

그렇게 완벽하게 보이는 주인공도 완벽한 모습 속에 불안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불안해보이는 모습도 보이고 주기적으로 약을 먹는 모습, 주기적으로 돈을 내고 남자와 관계를 맺는 모습 등등을 볼 수 있었고 자신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까지 버티고 본다면 재밌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이 청문회에 출석하고 의원의 질문을 받으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식이라 초반에는 살짝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흥미로워지고 마지막 결론에서는 저의 입에서 정말 멋지다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반전이 나오지만 사실 주인공이 이기기 위해 한 행동들이 모두 반전이었죠. 마지막 반전은 처음 슬로운이 나와서 로비의 핵심을 말하던 장면까지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정치적 두뇌싸움, 심리싸움이 너무 재밌네요.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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