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를 좋아하는 영광이 입니다. 처음이라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상하더라도 좋게 봐주시고 재밌는 영화 혹은 드라마, 예능이 있다면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지가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잘 안날정도입니다.
원래 영화관에 가서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2020년 이후로 영화관에 갈 일이 거의 없다 보니
넷플릭스 같은 앱을 통해 영화를 많이 보는데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콘텐츠만으로는 아무래도 볼 것들이 금방 떨어졌죠...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최근에 애플tv 플러스가 한국에 들어와서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그냥 한번 봐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독을 하고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가 어떤지 하나씩 봐보기로 했어요.
애플tv 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핀치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로 애플tv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톰 행크스,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출현하고 시무스라는 강아지도 출연을 합니다.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영상의 상영시간은 1시간 55분으로 대략 2시간 정도 상영합니다.
사실 아직은 콘텐츠가 많지 않아서 별 기대를 안했지만 몇 개 없는 와중에도 보고싶은
것들이 꽤 많았어요. 핀치도 보고싶었던 것들 중에 하나였고 과연 영상 퀄리티는 어떨지
그리고 내용은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스포)
아무것도 남지 않은 모래바람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핀치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자외선 차단 복장을 입고 있는
핀치는 듀이라는 기계와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그 건물에는 뼈만 남은 시체들만 보였다.
그 속에서 핀치와 듀이는 먹을 것을 찾고 있었고 운이 좋게도 강아지 통조림을 발견하게 되었다.
돌아가던 중 모래폭풍과 마주쳐 서둘러서 몸을 피신했다.
그곳에는 핀치의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굿이어가 기다리고 있었고 아까 겨우 구했던 강아지 통조림을
반려견 굿이어에게 주면서 자신은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식량을 아끼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
갑자기 몸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 핀치 그는 틈틈이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고 그것은 로봇이었다.
그 로봇을 만든 이유는 핀치 자신이 부재 시 반려견인 굿이어를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반려견을 돌볼 목적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변한 기후를 보더니 위험함을 느낀 핀치는
반려견 그리고 로봇과 함께 새로운 곳으로 떠나게 되고 모험 중 핀치의 건강은 갈수록 악화된다.
점점 죽어가는 자신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굿이어가 갈수록 걱정되고 자신이 만든 로봇 제프가
이 모든 상황을 빨리 받아들이고 배우길 바란다.
제프는 핀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핀치가 가르쳐준 것을 기억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지만 오히려 핀치와 굿이어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하고
핀치에게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게 된다. 건강이 더 악화된 핀치를 대신해 제프가 운전을 하고
먼 길을 떠나는 중 생명이 움직이는 것을 본 제프는 아픈 핀치를 깨우고 핀치는 이것을 보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삶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그곳에서 멋진 슈트를 차려입고 굿이어와 제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곧 죽게 될 자신 때문인지 제프와 굿이어가 빨리 친해지길 바라고 핀치가 제프에게
그동안 자신이 해주던 공놀이를 시키며 친해질 수 있게 도와주기 시작한다.
그때 핀치가 피를 토하며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제프는 그런 그를 부축한다.
하지만 핀치는 자신은 괜찮다며 굿이어와 둘이 놀라고 했고
마지막으로 제프에게 악수하며 말한다...
핀치는 죽고 제프는 고민한다. 핀치라면 무엇을 했을까? 굿이어를 먹였겠지!?
핀치를 대신해 굿이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한 제프는
셋이 함께 향하기로 한 목적지를 향해 다시 출발하고 목적지에 도착한다.
애플tv 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영화 핀치는 오랜만에 보는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핀치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우는 굿이어의 소리를 들었을 때는 정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핀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곁에 아무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굿이어와
막 탄생해서 배우기 시작한 제프의 모습은 아빠 같은 핀치의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고 혼나기도 하고 칭찬받기도 하면서 슬픔과 기쁨을 오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 핀치와 이별을 직감하고 악수를 하며 어깨에 머리를 기댄 제프의 모습 또한 역시
눈물을 감추기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영화 핀치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느끼며 가족의 사랑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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