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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리도 없이 리뷰 스포주의 결말 무엇?

영화

by 영.광.이 2021. 11. 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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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에 개봉했던 영화 소리도 없이

가 넷플릭스에 공개가 됐습니다. 예고편만 보고 솔직히

당기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아인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유아인이 어떤 연기를 펼쳤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은 영화인지!

 

 

 

 

이제 곧 지옥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되는데 그전에 유아인의 작품을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5세 관람가이고 상영시간은 1시간 39분으로

긴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출연진은 주연 유아인,

유재명, 문승아 이렇게 셋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장르는 코미디이고 한 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유아인의 대사가 한마디도 없다는 말을 듣고

과연 표정과 행동으로만 감정표현을 하는 유아인의

연기가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됐던 작품이었습니다.

 

 

 

 

계란을 팔고 있는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

잠시 후  이상한 장소에서 특이한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둘은 범죄조직에게

돈을 받고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직의 실장이 창복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며 불러내고 실장은 창복에게 사람하나

맡아달라고 했고 창복은 할 수 없다고 했지만

강하게 밀어붙이는 실장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게 됩니다.

 

 

 

 

만발의 준비를 하고 약속된 장소에 시간에 맞게

도착을 했는데 그곳에는 초등학생 아이 한 명만

있었고 둘은 당황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초희(문승아)를 납치하고 초희의

몸값을 받아낼 목적이었던 것이죠. 하는 수 없이

둘은 초희를 차에 태우고 초희는 태인과 함께

태인의 집에서 머물기로 합니다.

 

 

 

 

태인은 하는 수 없이 일단 집으로 데려가게

되었고 초희는 불안하지만 도망갈 수 없어

일단 태인을 따라 집으로 갑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태인을 기다리는 여동생이 있었고

태인의 여동생을 보고 자신처럼 납치된

여자아이인 줄 알고 자신이 이곳을 나갈 때 함께

가자고 하지만 태인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태인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점점 긴장을 풀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에도 역시

시체를 치우는 일을 하러 가야 하는데 여동생 때문에

집에 문을 걸어 잠글 수 없었던 태인은

어쩔 수 없이 초희를 시체를 치우는 곳에 데려갑니다.

 

 

 

 

초희는 둘이 시체 치우는 모습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고 그것을 보는 것이 신경쓰이는 태인은

신경이 쓰입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서 기다리는

동생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사들고 집으로 와서

동생과 초희에게 음식을 주고 나갑니다. 하지만

초희는 태인의 여동생과 지저분한 방을 정리하고

태인이 올때가지 기다렸다가 태인이 먹으면

그때 먹자고 동생을 타이르고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태인은 어색하기만 하고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일을 맡긴 실장이 죽어 몸값을 받아내고 초희를

돌려보내는 일이 틀어진 창복과 태인은 난감해하지만

또 다른 범죄자들에 제안을 받아들여 직접 초희의

몸값을 받아내고 초희를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초희는 그 사이 어느새 이들과 가까워지고 태인의

여동생과 놀기도 하고 장난치면서 즐거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부모님이 돈을 보내줄 때까지

창복과 태인을 도우며 아무 탈 없이 지내게 됩니다.

 

 

 

 

드디어 초희의 몸값을 받고 초희를 보내기로 한 날!

창복은 돈을 챙기고 돌아가던 중 계단에서 굴러

머리를 다치고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고 태인은

창복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계속해서 연락이 되지

않자 일단 초희를 약속된 장소에  보내주기로

하는데... 둘은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고

뭔가 이상함을 느낀 태인과 초희 ... 하지만

태인은 초희를 그곳에 두고 일단 집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태인은 초희가 걱정되고 계속해서

신경이 쓰여 결국 초희를 다시 데리러 갑니다.

여러 아이들을 태운 차를 보고 쫓아가는 태인은

애들을 데려가는 사람에게서 차를 빼앗고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초희를 집으로 다시

데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 자신을 두고 간 배신감에 초희는

태인을 원망하고 태인이 초희의 약을 사러 간

사이 문이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치게 됩니다.

약을 사들고 온 태인은 초희가 도망간 사실을 알고

초희를 찾으러 나서고 한참을 찾다가 초희를

발견하지만 다리를 다친 초희를 보고 자신을 때리며

등을 돌리는데 이런 태인을 보고 초희는

다시 태인에게 업혀서 태인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경찰이 태인의 집으로 찾아오게 되는데

이때 태인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을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초희는 그 모습을

보고 삽을 들고 태인에게 갑니다. 태인은 경찰의

시신을 땅에 묻고 그 모습을 동생과 초희가 보지

못하게 보내지만 초희는 태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킵니다.

 

 

 

 

다음 날 태인은 초희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초희의 짐을 챙겨 초희의 학교로 가게 됩니다.

학교에 도착하고 초희는 학교 선생님에게

갈려고 하고 태인은 초희의 손을 꽉 붙잡고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초희의 선생님이

납치범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태인은

도망가게 되는데... 그렇게 도망을 가는 태인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나름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에 결론이 대체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허무하게 갑자기

끝이 나서 살짝 실망스러운 결론이었습니다.

갑자기 허망하게 끝맺은 결론을 제외하고는

나름 재밌었고 끝날 때까지 한마디의 대사도 없었던

유아인의 연기도 볼만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과 몸짓으로 이해가 될 만큼

연기가 상당히 디테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납치하고 그 사이에 정들어 헤어질 때 아쉬워하는

그런 내용의 영화는 몇 번 본거 같지만

대사 한마디 없는 주인공과 착하고 성실하지만

시체를 치우는 일을 한다는 설정이 좀 신선하고

특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결론만 빼면 보는 내내

나름 흥미롭고 따뜻함도 느낄 수 있는

영화 소리도 없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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