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영화 앰뷸런스 후기입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팡팡 터지는 효과들인데요. 영화 앰뷸런스에서 어떤 화려한 장면을 보여줄지가 정말 기대됐던 작품이었습니다.
앰뷸런스의 개봉일은 4월 6일이고 이런 기대작은 역시 개봉일날 봐줘야죠! 사실 기대가 됐던 것은 감독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출연 배우들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있었고 또 자동차 추격 영화인데 하필 그 차가 앰뷸런스라는 점도 뭔가 신선하고 어떤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보여줄지도 아주 기대가 됐죠.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한명인 제이크 질렌할! 이 배우는 뭔가 자주 안 보이는 듯하면서도 자주 보이는 듯하기도 하고 또 보이면 반가운 배우인 듯합니다. 최근에 넷플릭스 작품 더길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었고 스파이더맨에도 나와서 아주 밉상인 악역을 맡아 이름을 몰라도 얼굴은 아마 대부분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라는 것만 알고 가서 제이크 질렌할이 어떤 역할을 맡았는 지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도 악역을 맡아주셨네요. 사실 악역이면 참 미운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듯하고 또 선한 역할이면 그 역할대로 또 상당히 호감이 가는 모습도 잘 보여주는 듯한 배우입니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정말로 사랑하는 동생과 함께 은행을 털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우연히 타게 된 차가 바로 앰뷸런스 차였죠.
이번 작품에서 정말 제대로 미모 뽐내주셨던 에이사 곤잘레스! 구조대원 역할로 은행을 털던 범죄자들의 총에 맞은 경찰을 구조하다가 차량을 빼앗기게 되고 인질 역할도 하게되고 또 경찰의 목숨을 살린 영웅의 역할도 동시에 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에이사 곤잘레스의 미모에 빠져서 헤어 나오질 못했네요.
이번 작품은 단순히 속도감 넘치는 추격신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속도감 넘치는 추격신에서는 아슬아슬하게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지나가면서 추격하는 경찰들이나 주변 구조물들을 무너트려 가면서 상황이 얼마나 긴박한지 보여주는 장면들도 넘쳐납니다.
가장 느린 추격전! 차에 있던 응급환자를 살리려고 경찰들도 범죄자들을 쫓긴하나 응급환자에게 위급한 상황이 오게 되어 의사가 아닌 구조대원이 수술을 하게 되고 환자의 생명을 위해 도망치는 자들도 속도를 늦추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추격전에 대한 긴장감은 덜하지만 응급환자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 주는 긴장감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팡팡 터지는 장면들!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추격전이다보니 차가 터지거나 폭탄이 터지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그런 장면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그런 장면들이 잘 들어가 있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냥 무턱대고 계속 터트리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추격하는 긴장감뿐만 아니라 잡으려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들의 심리전도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전투씬은 없었지만 상황 자체가 워낙 긴박한 상황들이다보니 화려함에 신경 쓸 여유도 없었네요. 동생 윌과 형 대니가 티격태격하면서 너무 호흡이 안 맞는 거 아닌가 하다가도 또 갑자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하고 배신할 것 같으면서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서로를 지켜주는 모습에서 그들의 행동들이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추격전이 너무 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루할 틈은 없었던 것 같네요. 스토리도 뭔가 비어있는 듯 아닌듯 하면서도 나름 재미있는 듯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조금 옛날 영화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영화가 끝날 때쯤에 트랜스포머에서나 본 것 같은 장면들과 음악들이 나와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은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에 흥행작이 많았던 감독의 작품이다 보니 '우와 역시 좋다.' 하는 것도 있고 '아... 이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는 것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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