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최근에 공개된 작품 중에 영화 언포기버블이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간략한 내용을 보다가 오늘같이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날 보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에 이 영화를 틀게 됐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언포기버블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고 가족영화로 감동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총 상영시간은 114분이고 15세이상 관람가였습니다.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던 영화더라구요.
주인공 루스 슬레이터는 보안관 살인죄로 20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가석방이 됩니다. 가석방이라 출소하고도 제한적인 것들이 상당히 많았죠. 루스에게는 소중한 여동생이 한 명 있고 이름은 케이티입니다. 그녀는 감옥에서부터 케이티에게 계속해서 편지를 보내고 케이티의 양부모님에게도 편지를 보내 케이티의 소식을 듣고 싶어 합니다. 법원은 루스에게 접근금지명령을 내려 출소하고도 동생을 만나러 갈 수 없었죠.
하지만 루스는 케이티가 잘 지내는지 알고 싶어 케이티를 찾기 시작합니다.
감옥에 가기 전에 동생과 함께 살던 집이 둘의 유일한 연결고리라고 생각한 루스는 그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존과 그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존은 친절한 사람이었고 루스는 존에게 예전에 집을 수리했던 사람이라고 거짓으로 소개합니다. 존은 집에 들어와서 구경해도 된다며 그녀에게 친절을 베풀고 곧 어두워진다며 버스를 타는 곳까지 차로 데려다준다고 하죠. 이동 중에 루스는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완전히 솔직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도움을 받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죠.
변호사인 존은 그녀에게 어렵겠지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명함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존도 그녀에 대해서 알아보고 도와줄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합니다. 루스는 계속해서 존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고 자신이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지만 동생을 꼭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존은 결국 루스를 돕기로 결정하고 와이프인 리즈의 반대에도 루스를 돕기로 합니다.
존은 케이티의 양부모님에게 편지를 보냈고 어렵게 양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루스는 자신이 보낸 편지를 케이티가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흥분을 하게 됩니다. 결국 루스는 동생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 거죠.
케이티는 양부모님들에게는 캐서린으로 불렸고 캐서린과 자매 사이인 에밀리는 부모님들의 대화를 몰래 듣게 되고 루스가 케이티에게 보낸 편지를 모두 읽게 됩니다. 안타까움을 느낀 에밀리는 루스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둘은 만나게 됩니다. 에밀리는 루스에게 케이티가 언제 어디서 연주를 한다고 알려주고 케이티가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라고 합니다.
케이티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루스는 혼자 케이티를 만나게 되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존에게 연락을 하지만 존은 전화도 받지 않았고 사무실로 찾아가도 볼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루스는 존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존의 와이프인 리즈를 마주하게 됩니다. 리즈는 루스를 보자마자 당장 자신의 집에서 꺼지라고 하고 루스는 존이 어디 있는지만 알려주면 바로 가겠다고 하지만 리즈는 루스에게 더 강하게 말을 하게 됩니다. 루스는 자신은 죗값을 받고 나왔고 자신이 모든 것을 했다고 말하며 또다시 흥분하게 됩니다.
루스는 계속해서 말합니다 "난 동생을 지켰어요!", "내가 했다고 했어요!", "선택해야 했다고요", "다 내가 했다고 말했어요", "그 애는 겨우 5살이었어요 겨우 5살이었다고요 그 애는..." 더는 말을 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게 됩니다. 리즈도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리즈는 루스를 돕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케이티의 연주시간에 제때 맞춰서 갈 수 없게 되자 리즈의 차를 타고 둘은 함께 케이티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리즈와 루스가 케이티가 연주하는 곳에 도착하자마자 케이티는 이상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바로 20년 전에 죽였던 보안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가 케이티를 납치했으니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혼자 오라고 협박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리즈에게 거짓말을 하고 납치된 장소로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납치 현장에 도착한 루스는 리즈에게 케이티가 납치됐다고 하고 홀로 들어갑니다. 리즈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루스는 자신이 왔으니 그 애는 풀어달라고 합니다. 사실 납치된 사람은 케이티가 아니라 에밀리였습니다. 루스는 침착했고 너의 아버지를 빼앗은 건 정말 미안하다 너의 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이었다며 진정시키고 에밀리를 먼저 도망치게 합니다. 에밀리가 무사히 빠져나오고 루스도 빠져나오지만 곧바로 경찰에게 포박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루스는 가석방 담당관이 와 혐의가 없어서 풀려나게 되고 함께 가는데 케이티와 에밀리 그리고 양부모님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케이티가 루스를 보게 됩니다. 케이티는 루스에게 다가와 루스에게 안깁니다.
루스와 케이티가 포옹하면서 과거 케이티가 어렸을 적 루스에게 안기고 함께 행복했던 시절의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최근에 이런 감동을 주는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가슴이 찡했고 그 장면을 몇 번을 돌려서 보게 될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동생을 너무 사랑했던 루스의 사랑이 너무 아름다웠던 영화였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밀려오는 감동이 영화가 끝이나도 여운이 많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자신이 경찰들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 먹을 것을 걱정해 등지게 하고 경찰들이 들이닥치지 않게 경찰들에게 가는 모습은 너무 슬펐어요. 언포기버블은 정말 안 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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