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주연 코믹 영화 싱크홀 리뷰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영화 싱크홀이 공개됐습니다.

사실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큰 기대감이

없었던 영화인데요 그래도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는 소식과 지인이 나름 볼만하다고

추천해줘 시청해봤습니다.

 

 

영화 싱크홀은 21년 8월 11일에 개봉한 영화고

차승원, 김성균, 이광주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입니다. 출연 배우만 봐도 이 영화의

장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배우 차승원은 다른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있는

역할도 많이 소화한 배우지만 코믹연기로도

많은 작품을 한 배우기도 하죠

배우 김성균도 차승원과 마찬가지로 다른

작품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역할도 많이 했지만

웃긴 캐릭터로도 자주 보였던 배우중에 한 명이죠

이광수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거의 코믹장르의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영화 싱크홀은 이 세 명의 코믹연기의

대가들이 모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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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김성균)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보통의 사람이 꿈꾸던 내집마련의 꿈을

이뤄 신축빌라로 입주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짐을 올릴 사다리차가 한 주민의

차때문에 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박동원은 차 주인에게

전화를 하지만 차 주인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았고 비를 피해 전화를 계속하던중

빌라에서 내려오는 정만수(차승원)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 둘은 첫 만남부터

마주보며 기싸움을 벌이는데요 이미

박동원은 정만수를 보고 기가 살짝

죽어있는 듯 보였습니다.

 

 

이사로 인해 많이 피곤하긴 했지만

내집마련의 꿈을 이룬 박동원과 그의 가족은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삿날부터 어째서인지 계속 정만수와 

마주치게 되고 둘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며

빌라에서 불편한 사이가 됩니다.

그런데 박동원은 아들이 구슬을 굴리는 모습을

보고 어쩐지 집이 기울어있는 듯해서

불안감에 휩싸여있었습니다.

 

 

신축빌라에서 계속해서 이상한 일이 생기고

이런 상황들은 집이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던 빌라의 유리가 깨지기 시작하고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때 뻑뻑하고

집주변 땅이 갈라져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죠.

게다가 집에 갑자기 물까지 안나오기 시작하죠.

 

한편 박동원은 전날 회사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하고 과음으로 다음날

김승현(이광수)과 은주(김혜준)와 집에서

늦게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있었습니다.

 

 

정만수는 집에 물이 나오지 않아 다른 집도

물이 안나오는 지 알아보기 위해서

주민들의 집을 찾아다니지만 주민들은

단수로 인해 거의 모두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그는 옥상으로 올라가 옆빌라에 사는 주민에게

물이 잘 나오냐고 물어보는데 그때 

갑자기 만수가 서있는 신축빌라가 크게 흔들리고

점점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빌라는 싱크홀에 빠져있고 그때 빌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당황스러워하며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구조대가 와서 이들을 구조해보려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지반이 약해서

구조대가 들어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죠

싱크홀에 빠지지 않은 다른 주민들은

꺼진 땅속에 있는 가족들의 생사도 알 수

없으니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한편 땅속에 있는 사람들은 구조대가

자신들을 구조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구조대가 올때까지 생존하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내고 계속해서 생기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며 버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기만 하고

물이 차기 시작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영화 싱크홀은 땅속으로 꺼져버린 빌라와

그 빌라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땅속에서

구조되기까지 생존하고 위험한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에는 그냥 웃기기만 한

가벼운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코믹스러운 연기도 이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이기도 합니다.

배우 차승원과 김성균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위험한 상황에서 서로를 챙겨주는 이웃간의

따뜻한 모습도 볼 수 있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가족간의 사랑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또 배우 이광수와 김혜준은 직장에서

그닥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서로를 챙겨주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이런 재난 상황속에서 우리가 잊고있던

이웃간에 그리고 가족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싱크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