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리뷰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 솔직 후기 (유치하지만 볼만하다.)

영화

by 영.광.이 2023. 6. 7. 14:45

본문

반응형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개봉했습니다. 솔직히 시리즈 첫 편이 공개될 당시의 기대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 작품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온 시리즈인 만큼 어느 정도는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작품은 2023년 6월 6일에 공개됐고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나왔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127분으로 그다지 긴 편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다섯 번째 이야기까지 솔직히 가면 갈수록 재미는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중간에 등장한 주인공이 바뀌어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도 들어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갈수록 좋아지는 화려한 영상미와 액션씬은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다섯 번째 이야기보다 훨씬 더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의 상징인 옵티머스가 다시 구형으로 돌아갔고 또 다른 상징인 범블비 역시도 구형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그들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제가 느끼기에는 딱히 90년대의 감성이 느껴지는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더 최신 기술들이 많이 보여서인지 당시 분위기는 딱히 느끼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영상속 화려함과 로봇들의 움직임들이 과거를 떠올리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서는 기존과는 좀 다른 점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시대가 달라졌으니 등장하는 인물도 달라졌고 왠지 이번 작품에서는 범블비와 옵티머스 말고 미라지라는 캐릭터가 좀 더 인간과 친밀하게 지내고 더 돋보이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는 오토봇과 인간이 디셉티콘과 맞서는 구도였지만 이번에는 다른 종족인 맥시멀이라는 새로운 종족이 나왔고 그 종족과 오토봇 그리고 인간까지 세 종족이 힘을 합쳐 유니크론과 그 부하들에 맞서는 구도입니다. 새로운 로봇 종족이 등장하니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도 이번 작품에서 기대됐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보는 시리즈이기도 하고 새로운 로봇 종족이 등장하기도 해서 좀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보는 내내 유치해서 오글거렸던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똑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너무 갑작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서인지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돌변하는 등장인물들의 태도나 마음가짐이 어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과는 좀 다른 부분들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로봇들의 싸움이 아니라 새로운 종족의 변신을 보여주기도 하고 인간과 로봇의 합체라고 해야 할지 변신이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던 것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속 화려함과 음향효과 그리고 음악은 좋았고 극장에서 봐야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유치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장점은 확실하게 잘 살린 작품같았습니다. 특히나 로봇이 변신하는 그런 것에 환장하는 남자들에게는 유치하다고 하더라도 볼만한 작품 같아 보였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