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작품은 어딘가 모르게 항상 마블보다는 좀 덜한 느낌이 들었던 작품이 많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꽤 유명한 작품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맨은 좋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플래시도 꽤 기대가 됐습니다.
플래시는 2023년 6월 14일에 개봉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기대됐던 부분은 플래시가 여러 히어로들과 함께 나오긴 하지만 단독 주인공으로 나오는 첫 작품이라는 부분입니다. 과연 아쿠아맨 때처럼 잘 만들어졌을지 궁금했습니다.
플래시라는 히어로는 어디선가 많이 본 영웅 같지만 사실 저는 저스티스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된 히어로입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크게 임팩트 있지도 않았고 그건 저스티스 리그에 나왔던 아쿠아맨이나 원더걸스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쿠아맨, 원더걸스 모두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딱히 강한 히어로라고 느끼기 어려웠지만 단독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에서는 각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플래시도 그만의 능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히 저스티스 리그때보다는 훨씬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꽤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우선 아쉬웠던 부분부터 말해보자면 CG가 너무 어색했다는 점... 그게 저에게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엑스맨에 나왔던 빠른 캐릭터가 나왔을 때랑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어색한 부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긴박한 상황에 나올법한 배경음이 너무 촌스러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옛날 처음 나왔던 스파이더맨 같은 음악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복잡하고 멀티버스에 관한 내용이라 뭔가 마블을 따라한 느낌이 들어 살짝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이전 저스티스 시리즈보다는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었고 플래시의 능력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른 히어로도 등장하지만 다른 차원의 또 다른 히어로도 나왔다는 부분도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슈퍼걸은 저에게 꽤 깊은 인상을 남겨줬던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쿠아맨처럼 재밌었던 작품은 아니지만 나름 볼만했습니다. 물론 아쿠아맨보다 더 좋았던 부분도 있고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가 좀 길어서 중간에 좀 지루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히어로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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